우선 위클리 문과 한겨레의 표지사진의 차이는 왜 나는 걸까요?
권갑장에서 전에 박영선의 문대통령님 후보시절 사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박영선이 사쿠라에 분탕종자였지만 그 사진은 신의 한 수 중 하나다.
왜냐하면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걸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뉘앙스의 말을 했었죠.
위클리 문의 표지는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줘 따뜻하게 유가족을 안아주는 문대통령님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판매부수를 올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한겨레21은 문대통령님의 얼굴을 중심으로 하여 위로를 받는 것인지
위로를 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문대통령님을 사랑해 마지않는 많은 사람들은
모자이크로 얼굴이 선명하지 않더라도 문대통령님의 시민을 향한 기본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위클리 문 표지를
더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한겨레의 다짐.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사과를 하는 태도는 차치하고서라도
제가 이 글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직도 한겨레는 독자를 계몽대상으로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겸손한 <한겨레21>이 되겠습니다."
이 한 문장이 그들의 오만한 의식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자신들은 이미 높은 곳에 있는 자들입니다.
만약 제가 비슷한 글을 쓴다면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표현을 사용하겠지만
어쩌니 저쩌니 해도 내가 니들의 낮은 수준에 맞춰 줄게 정도로 보입니다.
너무 과장하고 왜곡을 하는 해석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그간의 행적을 보면 오히려 정확한 분석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한겨레에도 하나의 일관성이 보입니다.
"아, 짜증나지만 이래야 팔릴 것 같으니까
팔릴 만한 걸로 잘 만들어 보자. 이래야 먹히지 않을까?"
이런 모습이죠. 정의당과 매우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출처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표 정의당비례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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