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태몽글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건데요..
임신하고나서나서 엄마가 말씀하시길 할머니가 네 태몽 꾸셨다고
커다란 박이 지붕위에 열렸길래 그걸 따서 저한테 주셨대요
(야야~ 너거집에 이런거 없제~ 니 가가라~ 하시면서 ㅋㅋㅋ)
근데 첨엔 저얘기만 들었었는데 병원다녀와서 쌍둥이라고 하니까
할머니가 나중에 하신 말씀이
꿈이 정말 용하다고..
저한테 박 주실때 뒤에 조그만 애기박이 따라갔었는데
그얘기는 저한테 안해주셨대요 근데 쌍둥이라 하니 그래서 그 애기박이 있었나보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이게 태몽이 맞는지 아닌지는 몰겠는데
임신사실은 모두가 알고있었고 슬슬 배도 불러오던때였는데
저희언니가 꿈을 꿨는데 꿈에서 엄청 커다랗고 정말 먹음직스러운 과일을 3개 가지고있었대요
(딸기였는지 토마토였는지 기억이;;;)
근데 배가불러서 먹을수가 없어서 냉장고에 넣어둘려고 했는데 과일이 너무 커서 2개밖에 안들어가더래요
그래서 아쉬워하면서 2개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꿈에서 깼는데
꿈이 너무너무 생생해서 일어나서 냉장고 열어서 진짜 넣어놨나 확인해봤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랬죠 두개만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ㅋㅋㅋ 3개 넣었으면 세쌍둥이라고 ㅋㅋㅋㅋㅋ
그외에 시댁에서도 꿈에서 호랑이를 봤다 또 무슨꿈을 꾸셨다 여러번 전화왔었는데
제가 임신한데 3월쯤이었는데 그 이전에 11월 12월쯤부터 한달에 한번씩 꿈꾸셨다고 전화왔는데(내용도 안알려주심 ㅋㅋㅋ)
태몽을 그렇게 미리 꾸기도 할까요? 저는 태몽은 임신 ±1달 정도에만 꾸는줄 알고 별로 신경안썼었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