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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기때문에 심장내려앉은 짧은 썰.
게시물ID : baby_13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llroll
추천 : 15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4/08 21:10:09
아침에 아기가 꺴길래 데릴러 갔더니 원래 평소라면 방긋거리며 날 맞이하는데 오늘따라 우는 겁니다?

그래서 손싸개를 벗겨주면서 오구오구 왜울어여^^ 하는데, 아닛.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빨갛게 부어있는 겁니다.

다른 손가락은 잘 굽히는데 이상하게 이것만 안굽히는지 못굽히는지 뻣뻣히 서있더라구요.

이거 부러졌구나! 해서 자는 남편 마구 깨우고 병원 가야한다고 일어나라고.

아기는 계속 울고있지만 아무래도 배는 고플거 같길래 신랑이 준비하는 동안 얼렁 분유를 먹였어요.

근데 의외로 울음을 뚝 그치고 분유를 찹찹찹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손가락을 만져봤더니 별 반응이 없는겁니다?

손가락도 잘 구부려지구요?

알고봤더니 그냥 배고파서 운거.

손가락은 정상입니다.

부어보였던건 그냥 오동통한 살때문에. ㅠㅠ

빨간건 벌레한테 물린듯. -_-

지금은 막 내 옷 잡아당기면서 잘 놀고있네요.

남편은 막 안도감 허탈감 반반으로 허허... 거리며 다시 자러 들어가고.

아기 키우니까 별거에 다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하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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