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한 저희 회사 건물 1층에서 발견되었어요
장마 다음날이라 비에 젖어있었고 다리에 상처가 보여서 우선 따뜻하게 체온 유지시켜주고 물과 간식을 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고양이들이 다니고 있는 병원에 예약해두고 퇴근후 바로 달려갔습니다.
왼쪽 다리에 0.5센티정도 찢어진 상처가 있어서 봉합수술 했고, 생명 하나 살리고싶은 마음에 수술비, 치료비는 제가 모두 부담 했습니다.
다른 기타 질병은 전혀 없고 애가 너무 순하고 얌전하다고 칭찬 해주셨어요!
지금은 회복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애교도 많이 부립니다.
암컷은 처음이라 더 마음이 갔고 사람보면 도망도 안가고 슬픈눈빛을 보내더라구요.. 마음이 짠해서 병원가서 무조건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ㅠㅠ 현재는 깁스회복중이구요~
저희집엔 두마리 고양이가 있는데 한마리는 역시나 1년전에 구조된 길냥이 입니다. 그땐 생후 2주밖에 안된 고양이였고 비오는날 쓰레기통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키우고있던 러시안블루와 잘 지내고있습니다.
집이 좁아서 2마리 이상은 제가 최선을 다해서 신경못쓸것 같아서 여기에 입양신청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