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음악하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게시물ID : gomin_1349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둥짝
추천 : 1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10 01:39:01
옵션
  • 본인삭제금지
음악하는게 죄인가요
 
나이도 서른먹고 10년넘게 음악하면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음악한다고, 직업이 불안정하다고 버림받고
 
상대방 부모한테 가슴 못박히는 말까지 들어가며 괄시받아할
 
그런 직업이 음악인은 아니잖아요
 
미래가 없대요 비전도 없고 내 딸 고생시키기 싫대요
 
한번만 더 만나다간 제가 있는 학원에 와서 불질러버린다는 협박까지도 받아봤네요ㅎㅎ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누군갈 좋아하면 안되는건가요?
 
서른살먹도록 음악하면서 15년 가까이 음악하면서
 
누군가에게 나 힘들다, 돈없다, 도와달라 말한마디, 부모님께도 안하면서
 
힘들어도 투잡, 쓰리잡 뛰어가며,
 
내 훗날 자식놈들에게 꿈을 포기한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아서,
 
친구놈들에게도 꿈을 포기한 한심한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아서
 
뭐든 해가며 끈을 놓지않았는데
 
주위에서 다 그러네요.
 
너 이걸로 나중에 돈벌이 되겠냐고.
 
그럴때마다 그럽니다 저는.
 
돈벌려고 세상사냐고.
 
 
죄송합니다
 
너무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오유에 계신 모든 분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다 잘 되시길 바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