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매일 출첵하던 시절이 그립다...
지난달 아들을 낳고나서부터는 오유는 무슨... 폰충전도 못하고 밤이 무서워질 정도로 새벽에 두번 일어나 칭얼대는 아기 분유로 먹이고 재우며 낮에도 3시간 이상 잠을 잘 수도 없고 건강했던 내가 처음 코피까지 흘렸다..
그럼에도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약해져가는 손목으로 자꾸 아기를 안아주게 된다...
아직 20대 초 주변에 아기엄마는 없고 나뿐이라 많이 외롭고 의지할 데 없어서 아기 입에서 젖이나 분유가 조금만 흘러나와도 막 놀라고 또 많이 서툴지만 그렇게 다들 부모가 되어 가나보다..
새삼 우리 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아까 오랜만에 들어온 오유에 베스트로 올라온 육아게ㅑ 글과 댓글을 읽으니 나보다 더 힘든 부모님들과 수월한 부모님들 사례를 보니 마음이 좀 놓이는 것 같다..
울아들도 빨리 100일의 기적이 오기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