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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해산 선언
게시물ID : sisa_945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문팔이소년
추천 : 6
조회수 : 11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5 14:40:40
제 개인적으로 이번에 가장 큰 공로는 이분들께 돌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집회참가도 해봤고 진행 참여도 해봤는데 이거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걸 잘 알거든요.  진행부터 자금집행까지...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에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라 좀 그렇긴 해서 텍스트 일부만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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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혁명을 이끈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해산을 선언했다.

퇴진행동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6개월간 중도 포기하지 않고 진행되었던 것을 끌어온 퇴진행동이 목표를 달성해 행복한 해산 선언을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범국민적 운동조직이 자기 목표를 실현하고 당당히 국민 앞에 해산 선언을 하게 되어 뜻 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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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촛불은 계속됩니다."

지난해 10월 29일 1차 촛불 집회를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23차례 집회를 이끌어온 퇴진행동은 이날의 자리를 두 마디로 압축했다.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우리가 퇴진행동의 임무를 완수하고 해산하겠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날이 온 것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분들 덕분"이라며 "추운 겨울 광장을 가득 매워주고 한치의 흐트러짐이나 한 건의 폭력사건 없이 아름다운 혁명을 만들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했으면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7시간을 환기시켜주고 미수습자 해결을 함께 요구해준 시민행동이 있었기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미수습자가 수습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정권퇴진 운동은 목표를 달성한 승리의 국민항쟁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사회에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 '촛불혁명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퇴진행동은 광장의 열망을 반영해 ▲재벌체제 개혁 ▲공안통치기구 개혁 ▲정치·선거제도 개혁 ▲좋은 일자리와 노동기본권 ▲사회복지·공공성·생존권 ▲성평등과 사회적 소수자 권리 ▲남북관계와 외교안보정책 개혁 ▲위험사회 구조개혁: 안전과 환경 ▲교육불평등 개혁·교육 공공성 강화 ▲언론개혁과 자유권 등 10대 분야에서 100가지 촛불개혁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촛불항쟁은 해산하지만 우리는 시즌2로 넘어간다고 생각한다"며 "사회 대개혁은 이제 시작인 현재진행형이다. 새 정부가 이 개혁과제들을 잊지 않고 받아 안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퇴진행동은 그동안의 후원금 수입·지출,  해산 후 재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계좌후원, 현장모금 등으로 39억8315만 원을 모았고, 무대설치·물품구입·장소사용료 등 행사진행 비용으로 32억804만 원을 썼다.

남은 7억7000만여 원의 후원금은 촛불집회기록 백서작업, 미디어 기록 사업, 촛불1년 문화제, 광화문광장 사용료, 법률대응 비용 등에 사용된다. 퇴진행동은 "유례없는 규모의 수입과 지출이 있었다"며 "예산이 부족한 시점에 단 5일만에 12억 원을 모아 주신 것은 바로 시민분들이었다. 그만큼 가치있게 쓰고 앞으로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전체 기사는 출처에 표기했습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8341&PAGE_CD=N0002&CMPT_CD=M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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