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옹동이 고양이에요ㅋㅋㅋㅋㅋ
옹동이가 특출나서 옹동이 고양이는 아니구요
길고양이라서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게 아닐텐데
볼 때마다 저렇게 등을 지고 있어서 제가 별칭으로 부르는 말이에요ㅋㅋ
처음엔 밤 중에 집에 가는 길에 봐서 어두워서 못보고 지나칠뻔 했는데
어둠 속에서 뭔가 시커먼 등짝이 보여 가까이 가보니 요녀석이
저기서 도대체 뭘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움직이지도 않고
저러고 있어서 혼자 귀여워서 한참을 보다 지나갔고
그 다음날 엄마랑 똑같은 장소를 지나가면서
"엄마, 글쎄 어제 이 길 지나가는데 이 쯤에서 어떤 고양이가
뒤도 안돌아보고 가만히 있는거 있......어?????? 또 있네?"
넘나 신기!!
그 뒤로 이 곳을 지나갈 때 마다 의식적으로 요 녀석을 찾게되었는데
며칠을 못 봐 궁금해하던 차에 오늘 뙇 만났어요ㅋㅋㅋㅋㅋ
얘가 도대체 저기서 뭘 하고 있는걸까요?
귀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