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4년제 하위권 대학교에서 컴퓨터 관련학과 나왔습니다. 거기선 나름 못하는 편 아니었구요. 프로그래밍 관련해선 이해도도 있다 생각했는데 저는 네트워크나 컴퓨터 구조나 하드웨어 쪽.. 을 정말 못합니다. 그래도 시험기간에 바짝 공부를 하니 b나 b쁠 정도는 나왔는데 시험끝나곤 그냥 머리속에서 사라졌습니다. 프로그래밍도 알고리즘쪽은 잘하는데 툴환경이라든지.. 인터넷환경.. 이런쪽을 모르니까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저는 자바교육을 받았는데 취업을 닷넷쪽으로 했습니다. dll 이런게 뭔지도 몰랐구요. 컴퍼넌트가 뭔지.. 이런것도 모른채로 회사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진짜 모르는 거 투성이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하는 회산데요. 프로그램 이해 다 하기도 전에 자꾸 새로운 기능추가 건을 저에게 맡깁니다. 그래서 사수도 내용을 모르니 물아봐도 모르구요. 코딩하면서도 대학생 때 하듯이 그냥 야매로 하는 듯한 느낌이 자꾸 들면서 자신이 없어져요.. 에러날까봐 걱정되고.. 테스트팀이 있어서 여러번 수정 후에 배포했는데 배포된 상태에서 갑자기 에러가 나서 영업나간 사람한테 전화와서 이거 안쓴다 그랫다 이러고.. 너무 부담감이 큽니다.. 그렇다고 저희 가발팀에서 신경써서 봐주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일 시킬때도 자세하게 설명안해주고 다른회사와 연동해서 개발하는 일인데 미팅같은 것도 같이 간적도 없고 저 없이 회의 다 한 후에 이거 해라 관련자료들만 줘놓고 하란 식이니 저는 이게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 감이 안잡히고 너무 힘듭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다들 바쁜데 뮬어보기도 죄송스럽고 또 하나만 모르는게 아니라 아예 다 모르겟어서 물어보면 그낭 이걸 다 해달란.ㄴ 거 같아서 물어보기도 어렵습니다.. 진짜 미칠것같이 하루종일 봐도 모르겟으면 물어보긴하는데 그럴때 이렇게 찾아봐라 이것뿐.. 자세하기 알려주지 않습니다.. 새삼 대학교 선배들의 소중함을 느꼈죠.. 쨌든 모르는 내용을 구글링 하는 것도 왜그렇게 원한.ㄴ 정보가 안나오는지.. 진짜 삽질할 때도 많고 제가 이해도가 넘 떨어지는건지 일을 못하는건지.. 원래 회사는 이렇게 안알려주는지.. 조언 또는 위로 좀 해주세요.. 회사생활이 넘 힘드네요.. 저희 팀 분위기는 굉정히 조용하고 점심조차 같이 안먹습니다. 자기자리에서 먹습니다. 이래서 많이 친하지도 않고 해서 물어보기가 더 어렵습니다.. 진짜 개발자 일 그만두고 싶단 생각도 들고.. 소프트웨어라서 컴퓨터환경 문제도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 어디고객은 이런오류나고 어디는 이렇고 이런부분들이 굉장히 힘드네요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이거는 웹개발도 이런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 좀 구원해주세요.. 만약 공부를 해야한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