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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채널A의 전교조 민노총 대선빚 운운 역겨운 레파토리
게시물ID : sisa_946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에대한감각
추천 : 8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5 22:00:09
조선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선 빚 받겠다는 염치 상실 악덕 채무업자로 전교조를 몰더니, 
아까 채널A 정치데스크란 프로에서는 똑같이 " 빚"이란 단어 쓰면서 똑같은 레파토리로 민노총이 한상균 위원장 석방을 빚청산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다고 지껄이더군요. 정확한 민노총 워딩은 하나도 전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저질 소설을 써내려가더군요.

민노총이 집회에서 경찰버스 밧줄로 끌어내고 주유구에 불을 붙이려했다는 둥 밑밥을 깔더니, (내내 집회 화면)
부장: "민노총이 선거 때 도와줬으니 그 빚을 갚아라 이렇게 보는 겁니까?"
기자: "그렇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밀어줘서 문재인 대통령이 됐으니, 이젠 우리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 빚청산좀 해주십시오. ' 민노총 조합원 상당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문재인 정부의 과제일 수 있습니다."

허걱! 니들이 원하는 게 이런 거였지? 이런 요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야!!! 민노총이 전교조가 뭐 IS테러집단이라도 돼냐??

전교조가 합법화되어 잘 굴러가다 왜 하루아침에 법외노조가 되었는데? 전체 6만명 조합원 중 9명(단 9명!!)이 해고된 조합원이라는 그 핑계로 박근혜가 법외노조로 만들어버렸고, 전교조는 그간 합법 노조로 누렸던 정부 지원금, 사무실, 노조 전임자도 뺐기고, 그간 체결했던 단체협약도 무효화 되고, 선생님들 월급에서 원천징수로 조합비를 거두는 혜택도 잃었답니다. 그럼에도 불의와 싸다 해고된 9명의 선생님(사립학교 비리 내부고발해서 해고되신 선생님, 전국일제고사 거부하다 해고되신 선생님들이라고 기억됨) 을 전교조는 포기하지 않고, 최순실 국정농단 만큼 말이 안되는 전교조 법외노조란 결정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ㅠㅠ
전국 교육감 17명 중 13명이 전교조 출신일 정도로 더이상 국민들에게 전교조는 더이상 불온한 세력이 아닌데, 어떻게든 전교조를 국민들이 불온시하게 만들고, 그들의 돈줄을 죄고, 활동을 위축시키려한 보수정권 놈들의 논리로 여전히 전교조를 떼쟁이 정도로 폄훼하려는 더러운 것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니들은 뭐든지 사적 이익의 기브 앤 테이크로만 보이지??

한상균 위원장만 하더라도 처음 구속영장 떨어진 게, 2015년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 때 도로점거 청와대 행진 주도한 거였더군요. 박근혜의 가장 큰 치부를 건드린... 결국 그 이후 도피를 계속하며 각종 집회 주도하는데, 이런 노동 관련 집회에 소요죄 운운하며 유례없는 징역 5년 선고.. 후덜덜 ㅠㅠ 백남기 농민은 정작 국가 폭력으로 돌아가셨어도 어느 누구 하나 처벌 받은 사람은 커녕 수사도 안 하면서 ㅠㅠ
이번에  찾아보니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로 그 전쟁터를 방불했던 눈물겨운 점거 농성 때 주도한 죄목으로 이미 이전에 3년이나 옥고를 치른 분이더군요. 그 고생을 하고도 또 그 저항의 길에 서기가 쉽지 않았을 터... 

전교조고 민노총이고 우리 정부가 요구 조건 들어 줄 가치가 없는  불온 세력이라는 그들의 프레임에 우리는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희 수구 언론 너희들!  제발 좀 이명박근혜 빨아주던 그 더러운 입으로 민노총 전교조를 빚쟁이 운운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처를 지켜본다는 식의 오만한 평가자 발언 삼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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