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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얼마나 이기적인걸까..요즘 슬럼프로 한번 끄적여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1555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깐집앞에
추천 : 1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5 22:20:32
안녕하심까 선배님들. 오늘 좋은하루 되셨나요?
전 요즘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멍만 때립니다.
슬럼프라는걸 겪는중인거 같습니다.
우울증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일 혼자만 있으니 조금 답답하네요.

제 취미는 낚시입니다. 배스를 낚는 루어낚시죠.
요즘 낚시카페를 보면 배스가 필요하지 않는이상 죽이지 말아라.
라고 말을 합니다. 즉, 먹거나 누굴 주거나 하지 않을거면 바닥에 버려서 죽이지 말아라.
죽일거면 다른사람 피해 안가게 죽여라.
저는 배스를 죽이지 않습니다. 왜? 1960년대에 들어온 외래어종들은 이미 우리나라에 정착했을뿐더러,
죽인다고 개체수가 줄진 않습니다. 어느정도에서 계속 유지가 될 뿐이지.

또한 배스는 쏘가리한테는 적수가 되지 않을뿐더러, 가물치,메기,강준치도 배스와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입니다.

어떠한 저수지를 보면 몇십년동안 붕어가 멸종하지를 않죠. 이건 개인 가치관에 따라
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 문득 생각하기를...사람은 어떠한 생명체를 제일 많이 죽이는 잔인한 만물의 하나인것이지요.
먹을거면 죽여도 된다? 저도 뭐...생선 먹고 회 먹고 고기 먹고 다 합니다.
근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이 먹이사슬의 제일 위에 있다고 이렇게 생명을 막 죽여도 되나?
풀들도 생명입니다. 생명을 안죽이면 먹을게 없겠지요. 태클거는건 아니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어떠한 글을 하나 보았지요.
그글은 만약 살인자한테 "너는 그 사람을 왜 죽였냐?" 라고 묻자 살인자는
"사람들도 소,개,돼지 마음대로 죽이잖아 같은  생명인데 사람이라고 안될게 뭐있어?"
라고 대답하면 뭐라 하실건가요?
먹이사슬의 제일 위에 있어서? 동족이라서? 법으로 명시되어 있어서?
저는 사실 할말이 없다고 봅니다. 같은 생명이니까요.

이거의 정답은 당연히 없을것이고, 해답도 없을겁니다.
환생이 있다면, 사람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음에는 무엇으로 태어날까요?
또 무엇으로 태어났던 생명이 사람으로 환생되는 걸까요?
저는 우리의  부모님이 내 자식이였고, 나의 자식이 내 부모였다. 라고 가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생명을 소중히 하면서 낚시를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제가 그렇죠~~
낚시자체가 물고기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니까요.
전 그냥 단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해서 여쭈어봤습니다.

오늘 불목인데 다들 소주한잔 하고 계신지요. 전 무얼 해야할까 잘 모르겠네요.
다들 행복한 밤 되세요~
출처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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