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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된 친구와 같이 살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706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yah1215
추천 : 0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25 22:54:49
저는 24살 여자 직딩입니다.

지금은 친구랑 10년정도 잘 알고 친한데요..

현재도 같은 집에 살고 있으나 투룸이라 각자 방에서 지내구요..

사는 집이 얹혀 살고 있어서 계약기간도 다 되었다고

친구랑 따로 원룸을 얻어서 같이 살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친구랑 잘 맞지 않는다는거에요ㅜ

성격이라든가 이런건 비슷해서 밖에서는 잘 어울리는데

이 친구는 집에서 생활 하는게 저랑 많이 달라요

예전에도 직장을 같이 다니는데 그때도 기숙사를 같이 사용했었어요

근데 얘가 같이 사는데도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기 몸 씻는거 외에 손에 물 뭍히기가 싫은건지ㅜㅜ

설거지 한 번을 제대로 안하고.. 빨래도 잘 안 널어주고요..

빨래는 자기 옷도 분명 있는데도 말이죠....

제가 하도 답답해서 같이 좀 하자 얘길하고 같이 해도

티비보고 핸드폰 보고 어영부영 하는둥마는둥 그래요..

첨엔 냅뒀는데 지금 20살 어린애두 아니고...

24살에 철이 없는건지..ㅜ 어쩔땐 날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을때도 있어요

이 친구도 저 말고는 친구가 별로 없는 편에 지금 생활 하는곳이

본래 살던 지역이 아니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자립심이 많이 없는 편이에요..

자기 혼자 하는걸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렇다고 나이 삼십 먹을때까지 내내 친구랑 붙어 살 수는 없잖아요ㅜ

지금 회사 다니는것도 친구가 먼저 면접 같이 보자고 해서 들어왔는데,

저 아니었음 진작에 그만뒀을거에요ㅜ 욕을 무진장 먹었거든요

사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제가 계속 다닐지말지 고민 하는중인데..

암만 친구라고 해도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야 같이 잘 살 수 있잖아요?

솔직히 지금도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ㅠㅜ

부모님한테도 전에 말씀 드려봤는데 너가 편할라믄 혼자 살라고 하셔요

반면에 친구 부모님은 당연히 저랑 같이 살거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사는데가 타지기도 하고 여자 혼자 살면 위험하다고 해서ㅜ수원이거든여

예전에도 다른 친구랑 같이 살았어도 그 친구랑 집안일 같은걸로

부딪힌적은 없어요~ 각자 알아서 잘 해결했었고
 
근데 이 친구는 아니라는 말이죠......

자기가 먹은거 싱크대에 집어넣기만 하고 설거지 하는걸 본게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요..1년이나 같이 지냈는데ㅜ

일단 지금은 집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ㅜ

다른 분들은 친구랑 자취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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