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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9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찮아질거야
추천 : 1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5 23:10:55
그럼요...
그녀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여자에요
그냥 제가 부족해서였죠...
그럼요...
얼마나 날 생각했고
얼마나 나만 바라봤는데요...
그럼요...
얼마나 예뻤게요
얼마나 사랑스러웠는데요...
근데 말이에요
이제 그만 듣고 싶어요
제가 듣는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벌써 2년도 더 지난 일이고...
제가 비겁했고
제가 모자랐고
제가 멍청해서
그래서 그렇게 됐는데
제가 무슨 염치로
그 사람 걱정을 하고
그 사람에게 다시 가고싶겠습니까...?
대체 무슨 염치로...
사실 진짜 많이 보고싶고
진짜 많이 안고싶고
진짜 많이 마음에 남아있는데...
시간도 많이 흘렀고
전 처럼해 줄 상황도
자신도 없구요
여력도 안돼요...
대체 무슨 염치로 내가 그런답니까...?
뭐 하나 나아지질 않았는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잘 지내고
행복해지길 바라는거 뿐이에요
그것도 사실 염치없긴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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