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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06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쿠시밝
추천 : 1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6 00:01:57
제 나이는 27입니다..
어쩌다 보니 남들 알만한 대학다니다가 취미가 일이 되어서 학교 그만두고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만 하면서 4년을 보내니 주변에 전부 일이 아니고는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일은 만족해요 저 자신도 이 일에 재능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부터 돈 상관없이 재밌어서 하는 일이니깐요
나름 나이에 비해 커리어도 성공적? 이구요... 머랄까... 금전적으로 성공한건 아니지만 인정받는 느낌이 좋아요
 
앞서 말했듯이 쉬는날 약속도 없고 볼사람도 없어요...
방에서 한번도 안나가구요... 만보기 봐도 하루에 300걸음 걷네요 ㅎㅎ 쉬는 날은
방에서 메뉴얼만 읽고 있어요.....
 
아직 어리지만 남들 다 놀고 막 그런 대학생활 청춘 이런걸 하나도 모르고 일만 했더니... 어떻게 노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술을 안해요... 막 술마시고 노는 그런거는 애초에 생각이 없지만 그런거 아니면 논다는게 어떤건지를 모르겠어요...
 
욕심 같고 일하고 공부하는게 좋아서 쉬는날에도 자기계발 하는것도 좋은데 그외에 다른걸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평생 이렇게 살다가 끝날까봐 좀 그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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