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몸살감기로 기어다니다가 당첨됐다는 글보고 벌떡 일어나서 지금은 감기가 싹 나았어요 ㅜㅜ
옷 나눔은 처음이고 제 몸매가 워낙 맞는 옷을 찾기가 힘들어서 걱정도 많이 됐지만 막상 입어보니 넘나 찰떡인것,,,
처음엔 162정도 된다고하신 elkip님의 무릎까지 온다기에 나는 훨씬 아래까지 오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기장은 딱 제가 원하는 정도였습니다
색상이나 텍스쳐나 너무 고급지고 단아하구요?
다만 제가 어좁에 팔이 짧아서 그 부분은 수선을 조금 해서 입으면 정말 너무 예뻐서 아무데나 다 입고나가서 자랑하고 다닐 것 같아요 흑흑
그리고 약간 두꺼운게 겨울쯤에 결혼식 하객룩으로 입으면 하객룩의 정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갈 때나 격식있는 자리에 입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이제 막 좀 어른스러운(?) 옷에 눈을 뜬지라 이런 옷 찾고 있었는데 elkip 님이 딱 나눠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엉엉 ㅠㅠ
이것은 광택감있는 소재의 상의인데 이구역의 주인공은 나야나! 할 떄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봤을 떈 내가 저런 힙한 옷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막상 입어보니 색이나 디자인이나 은근 잘어울린다......?
다만 옷은 입으면 딱 맞인데 뒤에 지퍼가 반정도까지밖에 안열려서 도데체 어떻게 입고 벗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입을 땐 겨우 어찌 입었는데 벗을 떈 정말... ㅎ 세상 험한 꼴 다 봤습니다
아직 제가 패알못이라 이런걸 잘 모르네용
암튼 elkip 님의 추천대로 청바지에 코디해서 입으니까 너무 잘 어울렸어요 ㅎㅎ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샘플들과 면봉...♥
제 머리카락이 빗자루인건 또 어찌알았냐구요 ㅠㅠ 심지어 장미향이라니 냄새 얼마나 좋을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증말 두고두고 잘 쓰겠습니다.. 요즘 면봉으로 립라인 정리하는걸 알아버려서 면봉도 필요했는데....ㅎ..ㅏ....
암튼 이상으로 나눔후기였고 elkip 님 증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