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때 부모님 이혼하시면서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어요 물론 할머니가 사랑으로 키워주셨지만 사실상 엄마 사랑은 받아본적 없죠..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안계신게 너무 힘들었구요 여튼 지금은 다음달 출산예정인데. 아기를 기다리며 설레고 행복해야할 시기인데 싱숭생숭 솔직히 요즘들어 우울해요ㅜㅜ 잘 키울지 걱정도되고 아까 육아게시판에 시든꽃 글 보면서 눈물나더라구요ㅠㅠ 아직 아기 낳지두 않았지만 괜히 내 인생 다 끝난거같고 좋은날 없을거같구 모성애가 없어서 내 생각밖에 못하는건지 ㅜㅠ 저 스스로가 이상하네요..ㅜ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해도 엄마닮아 나도 모성애없나싶고 요즘들어 너무 우울해요 혹시 저랑 비슷하셨던분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