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지금 이렇게까지 비난받고 있는 건 단순 감정이 폭발해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그 분 처음 글 쓰셨을때는 그렇게 길지 않은 댓글 하나, 그것도 상당히 우회적으로 표현해서 쓰고 더 신경쓰지 않았어요.
원래 웬만한 분쟁에는 개입하기 싫어하기도 하구요... 사실 이 글도 쓸까말까 하다가 넘나 답답해서 올려용...
지금 많은 분들이 비난하시는 부분은 2차글에서마저 전혀 바뀌지 않은 글쓴분의 입장입니다.
글 도입부쯤에는 잘못된 단어선택으로 불쾌함을 겪었던 분들께 사과를 하는 것 같으시더니,
글 후반부로 갈 수록 "근데 정말 이런 루시우는 문제 맞는데..." 같은 태도로 슬금슬금 변하고,
댓글창 쭉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예 댓글 후반부에는 "아냐 내가 맞다니까 당신들이라도 안 그러겠어?" 하면서 거의 우기고 계세요ㅠㅠ...
제가 달았던 댓글에 글 작성자분이 남겨주신 피드백을 그대로 한번 가져와봤어용
"비판하기전에 예의있게 피드백전달했고요. 그러나 고집과 자부심이 넘쳐서 되돌아오는건 ~~~"
혹시 뭔가 안느껴지시나요ㅠㅠ... 작성자분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지 않나요...ㅠㅠ...
첫 글 쓰실 당시에만 해도 많은 분들이 단어선택이 잘못되었던 것 같다고 피드백주셨는데... 두 번째 글에서 고집부리고 바뀌지 않고 계신 그 모습이 작성자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그런 모습 아닌가요...?
다른 분 댓글의 대댓글도 가져와봤습니다.
소통안하는 분 아니라고 하셨는데, 게임에서는 소통을 잘 하시더니 왜 옵게분들과는 소통을 이런 식으로만 하시나요... 속상하네요.
또 다른 분의 댓글에 다신 대댓글입니다.
이미지가 안 올라서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잘못한것에 사과하고 이런 루슈들때문에 빡치니깐 이런 루슈들은 안보였으면한다는 글인데요??"
감정이 격해지셔서 나온 말투는 넘어가더라도,
"그럼 이런 오유 유저때문에 빡치니까 이런 유저는 안보였으면 한다"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다면 이건 과연 흔쾌히 납득하실 수 있으신가요..?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고, 게임에 대해 "소통"하자고 있는 게시판인만큼 말씀하실 때 방향을 좀 둥글게 잡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