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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언론, 회피 말고 욕해주시고 같이 싸워 주십시오"
게시물ID : sisa_946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NORMAL
추천 : 27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5/26 14:10:09

언론노조, 언론장악 진상조사 및 언론개혁 촉구 기자회견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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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언론장악 진상규명 및 언론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수정 기자)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내부 투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벌어졌던 언론장악 진상조사' 및 '강력한 언론개혁' 추진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환균 위원장은 "작년 가을부터 뜨겁게 달궜던 촛불시민의 힘이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 대선 기간에 수많은 적폐 청산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언론, 검찰 적폐 청산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게 되지 않으면 다른 적폐 청산에 차질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게 시민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언론을 훼손하고 망친 자들 청산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며 "그것과 함께 청와대가 정치권력이 이명박 정부 이래 어떻게 언론을 장악해 왔는지, 장악하려고 했는지도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이 언론개혁을 하는 올바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당시였던 김재철 사장이 내려와 MBC의 '비정상화'를 주도한 이후 9년 가까이 맥을 못 추고 있는 MBC는 언론노조 소속 사업장 중에서 가장 먼저 사장 퇴진 투쟁에 나선다. 

MBC본부 김연국 본부장은 "김재철 낙하산 사장에 맞서는 39일 파업, 2012년 170일 파업 모두 다 저들은 처참하게 짓밟았다. 10명이 해고됐고 200명이 넘는 기자, PD, 아나운서들이 쫓겨났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취재하고 기사 쓴 게 5년이 넘었다"고말했다. 

김 본부장은 "기자들로 구성된 대선보도 감시단은 최근 성명을 내어 19대 대선 MBC 보도는 사상 최악의 왜곡·편파보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직접적 책임자는 김장겸 사장"이라며 "2011년 2월 보도국 정치부장으로 취임해 MBC뉴스를 장악하기 시작한 이후,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으로 수직상승했다. 2012년 18대 대선 왜곡보도, 2014년 세월호 왜곡보도, 이번 대선 왜곡보도까지 이 모든 추락의 직접적 책임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자들로 이루어진 대선보도 감시단과 콘텐츠제작국 PD 29명 기명성명으로 김장겸 사장 퇴진을 엄중히 요구했다"며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지난 9년의 야만적인 언론장악을 끝장내고 MBC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강하고 짧은 투쟁을 전개할 것을 약속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꼭 함께 싸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97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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