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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는 군견으로 안쓰는 이유..
게시물ID : gomin_170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유사태
추천 : 0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26 20:21:58
우리 고유의 품종인 진돗개는 용맹하고 민첩하며
지능도 우수합니다..
사람과의 교감도 탁월해서 뭔가가 주인을 해치는걸 
보면 평소에 유한 녀석인데도 불구하고 무섭게 변신해 
주인을 지키려 자신의 안위도 돌보지 않고 공격하죠..
이런 진돗개의 성품을 보면 군견으로 적합해 보이는데 
이상하게 군견하면 셰퍼트는 많이 보이는데 우리 
진돗개는 보이지 않아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그런게 그게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진돗개는 사람과의 교감이 탁월한데 그게 사람 전체가
아닌 주인에 대한 교감이라 그 복종심이 주인에
국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이 전역을 하거나  전근을 가면 진돗개는 
주인을 그리워 해 임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예전 광고에 진돗개가 먼 거리를 몇 개월에 걸쳐
헤매다 결국 주인을 찾아간 장면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비단 짐승도 이럴진데 사람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중에서도 교감이 남다른 사람들은 상사병처럼
시름시름 앓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을 새로 만나 좋은 것을 많이 받고
사랑을 많이 받아도 빈자리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어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부류의 짐승과 사람들은 무리하게 내것으로
만들려고 하면 마음을 못얻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평생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마음에 품은
그 무엇을 놓지 않을수도 있을겁니다..

그걸 계속 지키게 지켜주는게 좋을까요..?    
억지로라도 잊을것을 강요하고 새로운 주인을 
받아들이게 하는게 좋을까요..?
짐승이나 사람이나 천성이란게 있어서 그건
죽을때까지 바뀌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직 바뀔때는
죽음이 임박할때 라고들 하죠..
천성을 바꿀수 있는건지..

한번 가슴에 품으면 잊지 못하는 부류에게는
복종을 요구하기보단 그저 친구로 곁에 있는것이
최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진돗개나 진돗개같은 사람에게는...

지금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그 사람이
진돗개같은 사람인지 아닌지부터 알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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