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사는 국내산 오징업니다
28살이고 맨날 컴퓨터만 잡고 살아서 군대 빼면
길게 운동해본 적이 없어요
사실 군대에서도 행정업무라 그야말로 저.질.체.력입니다.
술도 어찌나 먹었는지. 2년동안 14킬로가 쪘어요.
옛날엔 아무리 먹어도 65킬로를 넘질 않았는데
어느순간 대왕오징어로 변했더라구요...
겉모습은 신경안쓴다는 자기합리화에 빠져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이번은 좀 진심으로 하고 싶어서 어느정도 노력했습니다.
1. 주 4회 가량의 음주를 1회로 줄인지 4주차.
같이 마시던 동료가 말을 안걸어오기 시작하고, 저 또한 알콜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었습니다.
마실때도 예전처럼 말술이 아닌 자제하면서 마시고
아예 금주인하는 이유는 제가 작심삼일 할까봐서 천천히 줄이는 중.
2. 헬스장을 끊고 이번주 4회를 갔고 일단은 파워워킹만 꾸준히
1시간만 채우고 욕심안가지고 나왔습니다. 헬스장 등록하고 두어번 가고
일년동안 미련하게 자동연장을 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힘들면
안하려든다는게 제 자기성찰의 결과였고, 일단 습관을 만들려 이런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른 때와는 다른 어느정도 준비가 된것 같아 이렇게 적어봅니다
질문
1. 걷기도 좀 빠르게 하면 발목근처 근육이 땡깁니다.
그 발이랑 다리 사이 접히는쪽 근육...물론 뛰면 더하구요,
무리하면 안될것 같아서 걷기만하는데도 땀은 비오듯 쏟아집니다.
일단 한달동안은 주4회 이상유지하면 나아질거라 생각하는데...
원래 이런거 맞겠죠? (운동 알못;)
나아지면 뜀박질도 추가할 생각입니다.
2. 다음주부턴 자전거 30분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괜찮을까요?
참고로 제 목표는 체중감량과 뱃살제겁니다.
3. 워킹 포함 하루 걸은 보수는 2만보입니다. 헬스장가기전은 만보 전후.
너무 적은가요?
그외 물조절 과식조절 술조절 먹는시간조정 작정하고 하고있습니다.
첨부로 제 몸상황 측정 경과를 올립니다.
혹시라도 조언있으시면 부탁합니다. (사실 몸무게말고 볼줄 모름,
비만이라는것만 압니다.)
제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매주 한번 적을까 생각중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