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에 관하여 잘알지는못했지만
죄책감으로 인해 늘 그분에관한 영상이나 글들은 피해왔어요
그때 당시 미성년자였다는걸 무기삼아..
나만 무관심 했던건 아니니까 라는 비겁한변명으로..
대략 10년이 흐른 오늘에서야
그분을 정면으로 마주했네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분이셨는데
정말로 감사해야할 분이였는데
왜이리 늦어버린건지 너무나도 죄송하고 송구하고 후회되요
눈이 팅팅부은 상태로 혼자 맥주한잔하며 글 끄적이네요..
당분간은 노란색만봐도 눈물이날것같아요..
이번 대선때 소극적인 선거운동했던 내 마음도
이렇게 크고 부풀어있는데
당신들 손으로 직접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던
노사모님들의 마음은 어쩔지.. 그게 너무 안타깝고 슬퍼요..
슬프고 감사한 새벽이네요
앞으로는 내가 비겁해지질 않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