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 겨울 내 환기등을 조치했으나 책장에 곰팡이가 쓸어버림
- 곰팡이 쓸고 나무가 약간 썩은곳에서 '먼지다듬이' 발견. 이 벌레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작고 대단히 많은 수
- 물티슈로 다 닦아내고 비오킬 두통을 써가며 대대적으로 관리함
- 한달 동안 처리가 안되길래 주인아저씨한테 연락. 이 전까지는 나에게 잘 해주던 사람임.
전개
- 아저씨가 와서 보더니, 내가 다음에 농약을 사 오겠다고 함. 그걸 뿌려보자고 함. 나는 동의.
- 한 1주? 지났나 그제서야 농약을 들고 옴.
-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약한달반동안 책장의 벌레 때문에 내려놓은 내 물건들에 농약이 대거 뿌려짐.
- 당연히 '방 밖'에서 뿌릴줄 알았더니 안에서 뿌렸기 때문.
- 이불, 물건 등등 다 뿌려짐.
- 방바닦에는 독한 농약이 흥건.
- 내가 "아저씨 제가할게요. 지금 제 물건에 다 상하잖아요." 라고 하니 아저씨는 "허허, 내가 서툴러서 그러나?" 라며 웃어넘김.
- 내가 '밖에서 하면 안되나,' 라고 하니 '이 농약은 밖에서 하면 안된다. 방 안에서 해야한다.' 라고 하여 '그럼 내가 사는 곳인데 난 어쩌나.' 라고 함.
- 아저씨 曰 "밖에 잠시 나갔다오면.."
- 너무 불쾌하여 부모님께 전화하니,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꺼면 책상을 새로 사라. 라고 하여 그러도록 함.
- 아저씨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더니 "그럼 니 돈으로 사." 라고 함. 따라서 "네 그럼 책상이 오면 전화드릴게요. 그때 이 책상 빼주세요." 하고 동의를 받음.
- 책상이 오고, 아저씨는 나에게 "농약을 더 뿌렸나?" 라고 말함. 나는 "방안에서 어떻게 더 뿌립니까? 너무 독한데.. 밖에서 뿌리면 안된데서 제 생활공간이기도 하고 안뿌렸어요." 하고 책상을 빼줄것을 요구함.
- 아저씨는 굉장히 불쾌해하며 어쨌든 그날 내가 도와서 책장-책상을 빼냄.
위기
- 그 이후로 한두번 전화통화에서 "지금 보니 벌레가 없는데 왜 있다고 해서 그런일을 만들었나." 라며 호통을 치심.
- 나는 "거짓말이 아니다. 진짜로 그랬고 한달 반동안 나는 책상도 제대로 못썼다." 라고함.
- 오늘 갑자기 문을 두드리더니, "지금 가구를 저렇게 놨두면 습기가 차고 안되고, 또 벌레가 없는거 같으니까 방에 다시 넣겠다." 라고 함.
- 내 방에 가구를 다시 넣겠다는 말.
- 그래서 내가 "아저씨가 다동의하신 일이고, 벌레가 없는건 날씨가 이렇게 됐고 약을 한달반동안 쳤으니 그렇게 된거 아닙니까?" 라고 하니
- 벌레가 있었던것 부터 거짓말이라고 함.
- 분명히 책장을 빼던 날 아저씨에게 나는 벌레 시체를 보여주었음. 하두 안믿길래 직접 보여줌. 눈으로 보고, 손가락으로 쓸어내신걸 아직도 기억함.
- 그래서 넣겠다고 완강히 말하길래 "부동산과 얘기하고, 경찰을 통하던지 내가할걸 하겠다." 라고 하고 문을 닫음.
- 부동산에 얘기했더니 그쪽에서 아저씨에게 전화를 한 뒤 아저씨는 어디론가 가버린 상황(현재)
이 경우 ,
제가 어떻게 취해야 가장 현명하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