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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격양
게시물ID : sisa_135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K201
추천 : 0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17 20:05:36
요(堯)임금의 치적(治績)으로 태평한 나날을 보내던 중, 요임금은 천하가 정말 잘 다스려져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민들이 살고 있는 거리로 미행(微行;미복잠행(微服潛行))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거리에서 어린아이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요임금의 공덕(功德)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백성 위에 계시는 덕(德)의 최고봉이시여, 백성들은 임금님의 교화(敎化)를 잘 따르네."
하지만 요임금은 확신하고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또다시 어느 시골 길을 걷고 있었는데, 어느 노인이 나무 그늘에 앉아 배불리 먹었는지 배를 두드리고{고복(鼓腹)}, 땅바닥을 치면서{격양(擊壤)} 박차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해 뜨면 나가 일하고,{日出而作(일출이작)}
해지면 들어와 쉬네.{日入而息(일입이식)}
우물 파서 물을 마시고,{鑿井而飮(착정이음)}
농사 지어 밥을 먹네.{農耕而食(농경이식)}
임금의 힘이 어찌 나에게 미치리오!{帝力何有於我乎(제력하유어아호)}"
이 노래를 들은 요임금은 비로소 기쁨의 미소를 띠면서, "이제는 되었구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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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쩐담.

딱 반대의 상황이네.

주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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