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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12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慈薰★
추천 : 4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07 20:33:00
오늘 시간은 낮 12시 30분경이였습니다.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죠.
제가 사정상 지금 xx훈련원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면서 주거하고 있거든요.
그 모시기 여기는 근처가 다 산이라서 정말 청정지역입니다.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내에서 차타고 30분, ㅋㅋㅋㅋㅋㅋ 버스타고 1시간 30분....
버스 2시간에 한번씩 있더라구요. 서울살다가 여기 살라니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5시와 10시 30분에 종을 치는데 (참고로 커다란 종 재야의 종보다 좀 작은 크기입니다.)
새소리가 귀신소리여서 무섭습니다. 가끔 귀신 나올거 같아서...
아 여튼 잡소리는 끝나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낮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오싹 하더라고요.
자주 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고 등에 소름이 돋고... 컴퓨터를 하는 내내 너무나 신경이 쓰였습니다.
....
컴퓨터로는 웹툰을 보고 있었는데, 남xx엘xxx만들기였는데 말이죠. 재밌는 부분인데 소름돋아서 웃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는 사이 갑자기 소리가 하나 들리더라구요.
쾅
쾅
쾅
아 진짜 깜짝 놀라서 의자팍 뒤로 밀치고 두리번 거렸는데 아무것도 없었어요.
낮인데도 불구하고 한 4분 두리번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봤거든요.
아 참고로 컴퓨터실 구조가
---------ㅁㅁㅁㅁ-------ㅁㅁㅁㅁㅁ------
|ㅂ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ㅌ| ㅁ=창문 ㅇ=문 ㄷ=책상 ㅂ= 책장
|ㅂ ㄷ ㄷ ㅌ|
|ㅂ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ㅌ|
|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
|ㅇㅇ-------------------------------ㅇㅇ|
이런 구조란 말이죠.. 컴퓨터실 한바퀴를 다 돌았는데도 말이죠.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심지어 인기척 조차도....
아 어디서 공사하나보다 .....
요즘에 산파서 길만드는 작업하는지 근처에서 트럭많이 다니고 쿵쿵소리좀 나긴 하더라고요.
근데 소리가 가까이서 들린것 같긴했지만....
그냥 계속 컴퓨터를 했습니다. 다시 웹툰에 열중하고 있는데 말이죠
다시 그 소리가 들렸습니다.
쾅
쾅
쾅
전 너무 놀라서 다시 몸을 빠르게 일으켜서 주위를 살폈습니다.
문쪽을 바라본 뒤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바로 창문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알게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다가리 새대가리 새대가리 하는 이유를 말이죠.
창문에 보인 건 새가 창문에다가 박치기를 하더군요.
산비둘기 참새 이름 모를새 사이좋게 나란히
창문이라 배틀 뜨더라고요. 3:1로 몸통박치기를 작렬히하고
HP딸려서 죽더군요. 목꺽인채로..... 개깜짝 놀랐는데
그래도 새가 불쌍해서 묻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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