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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2 고래의운동
게시물ID : humorbest_1350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꼽낀고래
추천 : 11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2/12 22:20: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2/12 15:46:04
월요일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데드리프트를 하기 때문이죠.
기다려지기는 하는데, 즐겁지는 않아요. 힘드니까요. ㅜㅡ

오늘은 '같은 무게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보자'며 80kg으로만 진행했는데요.
예상했던 것 보다 덜 들게 되네요.
가슴을 세우지 않았다고 느껴지면 리프팅이 버겁고 가슴을 세우며 자세를 점검하고 들면 무난(?)하네요.
또, 세트 중반부터 지치니 가슴이 숙여지는 것은 물론 등이 굽었구나 느껴지네요.
자세가 일정하지 않는다는 증거같아 휴식을 조금 길게갖기도 했어요.
늘 똑같이 올바른 자세로 리프팅하기 위해 당분간 이정도 중량으로 연습해야겠어요.

풀업은 데드리프트 한세트 쉴 때마다 한세트씩 해서, 같이 10세트 하려고 했지만... 힘들어서 포기!

프론트스쿼트는 빈봉으로 해도 힘드네요. (언제쯤 적응될려나...)
하이백 스쿼트보다 무게중심이 앞에 있으니 상체가 굽어지지는 않는데, 가슴 열기가 더 어렵네요.
사실, 프론트스쿼트를 하는 이유가 클린을 위한 손동작을 연습하는 것인데, 팔꿈치가 바닥과 평행이 되질 않네요.
손목도 뻣뻣해서 손가락을 닭발처럼 했는데도 유연성이 없어 찌릿찌릿하구요.
너무 오래 전 강습이후 연습을 안한 탓인가봐요. 클린 자세 지도를 다시 받아야겠어요.

푸쉬프레스는 3세트부터 20회씩 하질 못했네요. 
가까스로 100회 채우고 더 하기 싫어 투척하듯 바벨을 걸어놓으니 트레이너들이 도끼눈으로 바라본...

바벨운동이 무겁게든 가볍게든 할 때는 힘든데, 하고나면 더 힘들어요. -_-; 그래도 상쾌한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ㅎㅎ;

일주일마다 찾아오는 지겨운 월요일입니다. 오후도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퐈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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