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씨씨고 사년째 만나고 있어요. 남친이 성격 무난하고 둘이 코드가 잘맞아서 씨씨라 거의 붙어있어도 잘 지내고 있어요. 과공부가 힘든 편이라 늘 그냥 둘이 공부하고 저녁에는 자전거타고 이게 일상이구요. 그래도 오래 만났다고 서울에서 안가본데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편해지는건 싫어서 저도 열심히 꾸미고 남친도 관리시키구요 허허 신입생때에 비해 발전한걸 생각하면 너무 뿌듯합니다ㅋㅋㅋ 방학때는 대외활동도 하고 좀 적당히 붙어있으려구 해도 버스는 움직이는 에어컨이라며 늘 저희집 근처로 와서 얼굴 보구요. 가끔씩은 얼굴 멍하니 보고 있다가 잘생겨서 두근두근해요ㅋㅋ 그냥 남친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일상이 되어버려서 우리가 벌써 사년째만났나?싶어요 그냥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어요 지나간 시간은 참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주변에 씨씨가 많은데 생각보다 다들 오래오래 이쁘게 잘사귀더라구요. 친구랑 얘기를 하는데 헤어질 이유가 없으니 안헤어지는거 아니겠느냐는데 뭔가 수긍이 됐어요. 사랑하고 너무 잘맞고 헤어질 이유가 없는걸요 제가 남자복은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