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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지진때 세부 막탄에서 죽을고비 넘겼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50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를로
추천 : 13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9/12 22:44:51
필리핀 에서 죽을고비만 2번 넘겼습니다

그 첫번째가 하이옌 대폭풍 

그 당시 세부섬 다나오 시티 에 있었습니다

다나오 에서 하루 쉬고 카모테스 가서 동굴섬 탐험 한다고 가려는데 태풍온다고 다나오에서 안전하게 2박 

하던중... 정말 영화에서 보던 미국에서 오는 태풍과 나무 뿌리가 날라가는 장면과(눈앞에 시야의 반이 태풍 그러니까 바다의 위쪽 전부가 태풍....ㄷㄷ)

함께 리조트 지하에서 벌벌 떨고 있었고....


두번째는 세부막탄섬에서 다이빙에 미쳐 있던중 아침에 자고 있는데 지구가 흔들리는 느낌에 후다닥 일어나 

미친듯이 밖으로 도망가는데 3층 통로가 뿌지직 소리가 나며 금이 뜨득드드드드득 푸왁 뜩 뜨왁뜨드드 (아직도 기억나는 그소리...흔들림)

하며 모세의 기적처럼 반으로 갈라지려 하더군요

그 순간 3층에서 초인적으로 밖으로 뛰어넘으려고 하는 상상을 하고 있는데.... 밖에선 속옷만 있고 뛰어가는

사람(여자 라곤 안했다...) 

을 보며 벙쪄 있더니 지진이 멈추더군요 그 이후 후속지진이 계속 왔는데 

그렇게 21세기 최강 자연재해 2번을 겪고 나더니 

정말 눈에 뵈는게 없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건 예전 일본지진때도 우리나라 경상도 지역이 지진 피해 예상범위라고 계속 경고 했었죠...

근데... 이 나라 정부는 뭘하고 있다는 말인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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