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내가 예쁜건 나도 알고있다. 근데 난 성격이 더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외모를 보고 다가와 성격을 보고 멀어져간다.
내 친구는 매력적이진 않다. 그러나 성격이 매력적이다. 정말 착하다. 나도 그런 여자가 되고 싶다. 사랑스러운 내면을 갖고 싶다.
내 취미는 클럽에서 남자들을 거절하는 것이다. 내 친구의 취미는 친구들을 챙겨주는 것이다. 생일이든, 기념일이든. 나도 그런 여자가 되고 싶다. 남을 상처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난 먼저 거절하지 않으면 거절받는걸. 내가 선물을 챙겨도 배려없는 선물이 되는걸. 매력적인 내면을 갖고싶다. 외모는 상관없어 내면이 아름다우면 결국 사랑받는걸. 난 그래서 사람을 오래 만나지 않아. 내 더러운 내면을 보이고 싶지 않아. 미움 받고 싶지 않아.....
오늘 같이 클럽간 친구는 날 부러워한다. 내가 15명의 헌팅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친구가 부럽다. 걔는 나말고도 친구가 많지만 난 아니다. 정말 성격 좋은애 아니고는 날 버거워한다.
날 감당하는 것이 점점 성격좋음의 기준이 되어간다. 나도 고치고 싶다. 진짜 고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