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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이왔다.
게시물ID : soda_5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징어여신
추천 : 17
조회수 : 818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5/28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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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1년 가량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사귀면서 엄청 힘들었죠 폰이라 오타,음슴체 양해바랍니당

남자는 전형적인
나는되고 넌안돼

몇가지 얘기를.하자면...
자기는 친구(남자)  동창회 따라가놓고
여자가 많다며 얘기, 그래놓고 아침7시 집으로귀가

나는 내 고등학교동창 모임간다는데
화내고 삐짐 결국 나는 모임은갔으나 남자친구랑 전화하느냐
모임자리에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함ㅡㅡ

자기는 대학교동창 별로 친하지도않은 여자랑 단둘이 술먹음
나는 부랄친구 남사친이랑 커피 마신다는것도 지랄지랄ㅡㅡ

이런경우와

술을...아쥬좋아하는 사람일뿐더러
술을먹으면 버릇이 술이 술을부르는 스타일 뻗을때까지 마심
한번은 담날 오후까지 연락이안돼서 걱정했더니
전날 술처먹고 길바닥에 쓰러져 자는걸 경찰이 신고받고와서
집까지 안내해주겠다는걸 극구사양하고 
집가는척하고 찜질방가서 오후까지 잤다고하는데
믿질않았으나...내가 너무좋아했어서 믿는척함

그러다 결정적으로 어느날 일찍잔다고하고 8시쯤 통화종료
10시 무렵...여자의 촉이옴
전남친에게 전화해보았으나 연락두절
총2번의 연락을 시도후 나도 잠듦
다음날 아침 나의 자취방 으로 오더니 피곤해하며
또잠
나는 응?일찍 잤다느새끼가?
하고 문자(스맛폰이 활성화 되던시기가 아니였음)를 확인
일단 수신함은 깨끗
통화기록을보니 수신함에 내가 마지막 통화여씀
발신함을 뒤지니 나한테 잔다고한뒤 8시 반쯤 
여사친과 통화ㅡㅡ
문자 발신함에는 새벽2시에 여사친에게
조심히들어가라는 문자 이렇게있었음

자는새끼를 깨워
이게모냐고하니 여사친한테 부재중전화가 있기에 걱정이돼서 전화를 해봤다고함 , 여기서 부재중엔 나만있었음
문자는 뭐냐고 하니 
자다보니 걱정돼서 잘들어가라고 문자를 남겼다고함ㅋㅋㅋ

그럼 10시에 두번이나 전화한 혼자사는 여친은 걱정 안됐냐고하니
몰랐다고 시치미 시전ㅡㅡ

여튼..이런새끼였음...ㅜㅜ내가 너무 좋아했어서
뭐가씌였는지 다 봐주다
사랑 받는 느낌이없어서  헤어짐

그리곤 몇년후 
익숙한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누구더라 하고 받아보니 그놈임

뭐 식상한 대화가 오고가다
자기는 나랑 헤어진후 1년사귄 여자도있었고 
다른여자들도 있었는데 헤어졌다

내가 만나는 여자들은 왜날 못믿어주고
다이런 애들인지 모르겠다 이러는데

순간 비웃음이나옴

여자들이 왜그런지 생각을할게아니라
그정도면 너한테 문제있는거라곤 생각안해봤냐
난 너랑헤어지고 3년째 사귀는.남자있다
봐라 좋은남자 만나니 의심할껀덕지도없고 여자문제 술문제로
싸운저 한번도없다 
너한테 문제있다 여자들이 불쌍하지뭐

하고 끊어쥼!
나름 나에겐 사이다여씀ㅜㅜ
그시끼.아직도 결혼 못한거같던데 ... 진짜 철좀들었으면

만나는 상대가 어떠한일로 속썩일때 한번의 기회에
변하는게 없다면 버리세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며 
100세시대에 우리에게 기회는 한번이 아니자나요?(아마도?)
그럼 오징어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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