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번호판, 흰색 바탕 검은색 글자 | |||||
[머니투데이 2004-06-15 11:00] | |||||
자동차 번호판 색깔이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바뀐다. 또 번호판 규격과 글자배열도 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한양대에 의뢰, 이같은 모양의 자동차 번호판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공청회를 거쳐 7월중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번호판 재질은 단기적으로는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을 사용하고 장기적으로는 반사지식 번호판을 시행키로 했다. 글자체는 자동차 색상과의 조화를 위해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를 사용키로 했다. 또 번호판의 가독성 향상을 위해 글자를 1열로 배열하고 글자의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게끔 서체를 변경했다. 번호판 규격은 2가지를 사용키로 했다. 우선 기존 자동차는 현행 크기(가로 335mm, 세로 170mm)로 하고 신규 자동차는 크기(가로520mm, 세로 110mm)를 바꾸기로 했다.
건교부는 새 번호판의 시행시기는 자동차 제작사의 범퍼 트렁크 등 번호판 부착 위치의 변경기간 등을 고려해 정할 계획으로, 단기 방안이 시행되기까지는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건교부는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자동차 번호판 개선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16일 오후 3시에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남창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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