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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에 대한 트라우마가 불러올 참사
게시물ID : freeboard_1350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스탄
추천 : 5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13 01:35:26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세월호 참사 당시
침착하게 피난 안내와 구조활동이 아니라 그저
"가만히 계시라"는 지시는 온국민의 뇌리에 커다란
트라우마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실례로, 세월호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인
올해 연초에 발생한 서울 4호선 지하철사고에서도
승차중이던 1천여명의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문을 열고나와 선로를 따라걸으며 대피한 일이 있었죠.
(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010603710 )

이밖에도 미처 접하지 못한 크고작은 사건사고들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동강령은 세월호 사고 전후로
크게 변화한것 같습니다.

너도나도 할것없이 정부의 안전지시, 현장 재앙대책본부 등의
말보다는 재난 현장에서의 '나 자신의 판단에 의지해 재난 상황으로부터 빠져나가야 겠다'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 진도 7정도의 지진과 같은 대재앙수준의 
자연재해에서는 사람의 이성이 마비되는 수준에 이르게되며
다수 인원의 각기다른 대응책이 엇갈리게되고 그로인한
더 큰 참사가 야기될수있다. 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이미 수세기 전부터 지진에 대한 지진대응 훈련이 
각 학교, 기업. 가정단위로 수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섬나라이기 때문에 바다와 쓰나미와 같은 수상재해에
대비해 각 학교마다 수영수업을 위한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구요. 

이러한 정부차원에서의 수준있는 교육은 커녕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조차 민간의 대응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참상이니... 

만일 이대로 정부대응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고있는
마당에 규모가 큰 지진이 닥쳤을때
패닉상태에 빠진 국민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피난시킬지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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