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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일것 같아요 정신병원 입원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07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저쿠키
추천 : 0
조회수 : 339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5/29 03:12:23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후에도 술 먹고 와서 행패를 부리고 나와 엄마를 때렸던 아버지 
날 성추행하고 희롱했던 사람들 
여드름이 난 내가 징그럽다며 가까이 오지 말라 했던 친구 
바늘로 날 찌르며 재밌어하던 일진 
날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했던 반 아이들 
내가 못생겼다며 피하거나 괴롭히던 남자 아이들 
친구 없고 기댈곳 없는 나를 외면했던 가족들 ... 

솔직히 못 잊겠네요..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들 때문에 피해의식도 생기고  
누가 날 무시하는 것 같다거나 뒤에서 욕을 한다거나 하면 그걸 못참습니다 
학창시절엔 그런 일이 있어도 그저 속으로 삼키곤 했죠  
근데 성인이 되고나서 식이장애와 알콜중독증을 앓고 우울증이 점점 악화되다보니... 
피해의식이 더 심해지고.. 
날 무시한다거나 욕을 하는 사람들이 악마로 보이고 
그 사람들에게 보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낯선 사람에겐 말도 제대로 못했던 제가
실제로 술집에서 어떤 커플이 절 계속 쳐다본다는 이유로 욕을하며 그 커플에게 따지려고 했고요 
고깃집에서 엄마와 고기를 먹는데 
어떤 남자가 저를 계속 쳐다보더니 음흉하게 웃으며 엄지를 치켜올리길래 그 테이블에 가서 따지고 엎으려고 했습니다. 
전 여자고 그 테이블엔 건장한 남자만 셋이였는데도요. 
엄마가 말려서 그러진 않았지만요  

근데 여기서 멈추면 저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계속해서 ㅈㅅ충동이 들고, 우울의 끝을 달리고 있는 요즘..  

절 뒤에서 욕하고 저희 집까지 깔보고 
없는 말을 지어내서 한 사람이 있다는걸.. 
그 사람이 저와 정말 가까운 사이라는걸 알게되고 나서 
정말 살인충동이 강하게 듭니다  .

어차피 삶에 미련이 없는 제가 .. 그런 극단적인 일을 저지르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저도 제가 무서워요 

정말 그 사람을 묶어놓고 그 사람이 거짓말 할때마다 발톱 한개씩 뽑아버리는 상상을 하게 돼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벽돌로 머리를 내려친다든가 사시미칼로 배를 쑤신다든가.. 

저는 술먹으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 불신과 원망이 응축됐다고 해야하나요? 
이제 더이상은 참기 힘들어요 
저도 제가 술먹고 무슨짓을 저지르게 될지 모르겠어요.. 
이미 큰 일을 저지르고 나서야 정신이 든 나를 발견할 것 같아 두려워요 

엄마는 병원에 입원하라고 하시는데 저 병원에 입원해야겠죠?  저도 제 자신을 컨트롤하기 힘드네요 
정말 제가 너무 무서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익명bm5oa
2017-05-29 03:18:40추천 0
님 정신차리세요... 님 욕한 사람들 다 그저그런 사람들이에요. 님이 못나서 욕한 것이 아니라 그냥 인성이 못되서 욕한거에요. 그런 놈들에게 꾀여서 님 인생 망가지고 싶나요?

제발 부탁합니다. 본인 상태 본인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병원 당장가서 치료 받으시고... 저는 님 어떤 상황에서도 욕 안합니다. 왕따 안 시킵니다. 바지에 똥을 싸셔도 왕따 안시킵니다...
댓글 0개 ▲
익명Y2JhY
2017-05-29 03:30:40추천 0
행복할 방법을 찾으시면 좋겠어요 과거에 매여서 앞으로 못 나가면 작성자님만 손해잖아요 누군가를 헤쳐도 결국 책임은 작성자님이 지는거고 그건 너무 큰 손해가 아닐까요 적당히 무시하셔도 되요 적당히 즐겁고 행복하셔도 됩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은 스스로의 행위 때문에 절대 행복하게 살 수 없거든요 작성자님이 제일 행복하게 지내셔요 그게 최고입니다
댓글 0개 ▲
2017-05-29 03:42:46추천 0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래서 중요한것 같고
조심해야 될 문제라는 거군요..
한가지 다시한번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부터 받아온 상처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상황같아요..
안정을 위해서 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본인 스스로가 치료를 받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를 크게 받으셔서 모든게 싫고
밉고 죽이고 싶고 죽고 싶으시겠지만.
님한테 뭐라고 했던 사람들 스스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비하하는 짓거릴 해왔는데 그들은
배려를 모르고 짖어댈줄만 아는 자기 자신만
소중한 쓰레기들 이라고 생각하세요
하는 꼬라지로 보아 충분히 쓰레기들 일거에요.
아니 쓰레기들 입니다.
우선 치료받으시고 세상에 다시 나와 당당하게
우뚝 서세요. 그런 쓰레기들 죄다 발 밑에두고
우뚝 설수 있다고 봅니다.
꼭 무사히 치료 잘 받으시고 세상에 우뚝서서
쓰레기들을 내려다 볼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상처받은 마음 치료가 쉽진 않겠지만
마음먹기에 달린거라 생각합니다.
뒤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치료 잘 받으셔서 글 한번더 남거주시는 날이 오길
두손모아 기다리겠습니다.
잊고있던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7-05-29 21:07:21추천 0
참 고생이 많았네요. 글쓴님 혼자 울었던 날들이 많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상처가 하도 많아서 그게 속에 쌓이다 못해 넘치는 상태인 것 같아요.
확실히 격한 감정이다 보니.. 제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글쓴님이 힘드시다니 병원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묻어가자
2017-05-30 05:55:25추천 0
댓글 0개 ▲
2017-06-04 22:14:17추천 0
토닥토닥
댓글 0개 ▲
2017-06-07 21:57:10추천 0
다른 무엇보다 심리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심리치료를 해보시고 경과에 차도가 없으면 그때 입원을 고려하셔도 될거 같아요.
가정사때문에 많은것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저를 포함해서..)
하지만 당신의 이 모든 얘기를 들어 줄 누군가는 어딘가에 꼭 있을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WgE7VMhiaw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랩니다.
가끔 우울해질 때, 모든게 다 싫어질 때 듣고 있으면 내 마음을 알아 주는 것 같아서 조금은 좋아지곤 했는데 괜찮으시다면 한 번 들어 보세요.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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