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올리네요 .. 유머글이 아닌점 죄송하구요 .. 저는 23살 여자 입니다.. 왠지 .. 애인이 있어도 외롭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요 애인은 .. 31살이구요 .. 함께산지 .. 10개월 정도 됐는데 실제로 사귄시간은 2년정도 됐구요 애인이 .. 게임을 되게 좋아해요 퇴근하면 씻고 밥먹고 컴퓨터앞에 앉는게 일이고 .. 심지어 컴퓨터앞에서 잠들때까지 게임을하다가 제가 끌어내려서 눕혀놓는 일도 허다하게 있어요 .. 집에 컴퓨터를 다 없애면 어떻할꺼냐는 질문을 하니까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 스트레스 푸는건데 .. 그것도 이해 못해주냐면서 배려심 부족한 여자로 몰아세웁니다 .. 제가 어리고 배려심 부족한건 알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은 .. 몸살이 정말 심해서 오빠가 출근한동안 울고 뒹굴고 난리였습니다 조퇴를 해서 왔더라구요 죽을 사들고 정말 아픈거 싹 날아갈듯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를위해서 조퇴까지해서 와줬다는게 .. 죽을먹고 .. 약을먹고 잠이들었는데 10분도 안지나서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또 게임을하는거예요 아파서 죽을꺼 같은데 옆에 있어주지는 못할망정 .. 얼마나 화가났는지 이럴꺼면 다시 회사로 돌아가라고 목이 쉬도록 소리까지 질러가면서 울었습니다. 이거 .. 좀 심각한거 아니예요 ? 말로는 미안해 .. 앞으로 게임 줄일께 .. 하고는 다음날도 안니고 10분도 안지나서 말짱 도로묵입니다.. 현재 집에 컴퓨터가 3대씩이나 됩니다 한대는 제 업무용 한대는 오토인가? 그거때문에 하루종일 켜져있고 한대는 농구게임할려고 샀다고하네요 ..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오유님들의 지해로 이인간이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 도와주세요 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