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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8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뷰듯합니다
추천 : 11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7/05/29 20:03:01
분리불안 장애라도 있는걸까요? ㅜㅜ
하루종일 일 시달리다가 집에가면 신랑도 있고
그 생각에 부리나케 퇴근해서
신랑 오기전 설거지 같은거 다 해놓고 기다리는데....
술마시러 간다는 연락에 맥이 다 빠지고 슬퍼요ㅜ
나는 티비도 안좋아하고.. 대신 겜덕후라 게임기도있지만
혼자하면 쓸쓸 하구 재미없어요....
친구들이 다 차로 왕복 한시간 이상 거리라서
지금 갑자기 가기도 그렇고...
배도 부쩍 자주 뭉쳐서 이동도 쉽지않고...
그냥 집에 혼자 있어야하네요ㅜㅜ
너무 슬퍼요ㅠㅠ 혼자있는거 넘 싫은데
신랑이 힘들어할까봐 말도 잘 못하고 ㅠ ㅠ
그냥 몇마디 빙빙돌려해보고 쿨한척 다녀오라고 합니다ㅜ
나도 예전엔 같이 가거나 어디든 놀러갔을텐데...
사람 만나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없던 때가 넘 그립네요
애기 태어나면 더욱더 그런 시간 갖기 힘들겠죠?
오늘따라 회사일도 힘들었는데 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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