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결혼하는 예랑이 입니다 ^^
결혼까지 약 5개월 조금 넘게 남았는데 오늘만 글을 두번째 쓰네요.
이번에는 대출관련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지방의 소도시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파트 대략 평당 800-900하는 곳입니다.(분양가)
인구 30만의 도시가 크지 않다보니 신축 아파트 별로 없을 뿐더러 아파트 매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 저희 커플에에 대해서 조금 쓰는게 좋겠군요.
저희 커플은 공무원 커플입니다. 저는 교육직이고 여자친구는 행정공무원입니다.
지금은 제가 신혼 살림을 시작할 곳에서 170km 떨어진 섬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ㅜㅜ (교통비만 60만원 ㅜ)
올해가 끝나면 인사신청을 해서 최대한 옮겨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물론... 그것은 하늘의 뜻..
무튼 각설하고 집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운이 좋게 임대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추가모집)
임대 아파트인데 전세 전환이 가능하고 월세로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임대아파트 전세 전환시 1억 3천만원**(계약금 1,000만원)
** 월세 전환시 6천 7백만원**
** 부부 실수령액(저 250, 여친 200) - 참 박봉입니다 ㅜ, 경력이 몇년차인데 ㅜㅜ
** 양가 부모님 도움X, 결혼전까지 둘이서 모으는 돈이 약 3천만원(혼수, 예식비용, 신혼여행비 등등 충당)
**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9,100만원 가능 (작년기준 연소득 6천이하라서 2.1프로 이율), 나머지 2,900만원 신용대출(3프로)
---여기까지가 중요한 내용입니다.---
제가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하는 내용은
월 상환액이 생각보다 커서 우리 부부의 소득으로 생활이 가능할련지 조언을 얻고자 함입니다.
월 상환액은 대략 140만원입니다. 연차별로 다르긴 하지만 (버팀목 이자 + 버팀목 2년단위 10% 상환금 + 임대보증금 인상 + 신용대출 원금상환)
이렇게 해서 대략 이자 상환 포함 월 140만원씩 세이브 해야만 현상 유지가 가능합니다.
아이는 대략 1년 후 쯤 생각하고 있고요. 육아휴직에 대비해서 월 100만원씩 저축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월소득 450-140-100=210만원이 남습니다. 이걸로 생활하면 어떨까요?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 여자친구와 상의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가 결혼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현실과 동떨어져있을 수 있어서요
삶이란게 계산대로만 돌아가지 않음을 어느정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세로 안돌리고 월세로 돌리게 되면 대략 월 상환이 140에서 80만원단위로 낮아지게 됩니다. 대신 나중에 남는거 또한 많지 않겠지요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