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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주세요)2년만에 드디어 결실이 오나 싶었다.
게시물ID : love_29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끄얼러러러
추천 : 0
조회수 : 12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5/30 02:31:44
이분은 우선 군대? 암튼 그걸로 3년 취직한 휴학생.
일이 매우 바빠서 일년에 두번 만날까 말까 한 그런사람입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카톡을 했고.. 그렇게 2년이 흘렀는데

오늘 그분이 짬을내서 놀러오셨고
점심때 같이 디저트 가게를 가지 않겠냐고 했죠.

솔직히 말해서 친구같은 선후배라도 좋습니다. 혼자만의썸이라는건 누구보다 잘알아요.

그런데 하필 3주전에 생긴 20만원에서
비염치료 약값과 감기약까지 약 8만원,
자취생이라 음식사는데 6만원,
저에겐 반팔이 한장도 없어서(옷안에 입는 나시같은 느낌의 반팔은 두장있음) 사는데 4만원,
그럼 남는 돈은 어디있냐구요? 학과 학우회(같은 성별끼리 모여서 교류)에 써버렸습니다.

예, 한마디로 망했어요.

(혼자만의)데이트(망상) 망했습니다. 하하




그래서 질문해봅니다. 2년만이라 같이는 있고싶은데 거절해야할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곳이나 집밥먹지 않겠냐, 그냥 돌아다니자고 하기에는 이분은 무조건 디저트를 위해 저를 불렀을 뿐.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약
1. 2년만에 만나는 그사람, 디저트 카페를 가자!
2. 돈이없어서 못간다.
3. 다른데서 놀자하기엔 이사람은 디저트카페를 위해 짬을낸것
4. 같이있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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