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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바보 한명 살려주세요
게시물ID : love_29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말하지마라
추천 : 0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5/30 0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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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에 쓸게 하다가 연게에 씁니다.

다소 길어질것 같은데 자세히 써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세히 씁니다...

사실 이러저러해서 연애 전 까지만... 눈치를 못채서 연애를 못하고 해서 모쏠입니다... 

여러해가 지나고 6년인가 7년만에 마음을 설레게하는 보면 웃음 짓게 하는 아이가 생겼어요 그 친구는 우리과 후배이구요 몇 달 전 부터 수업도 많이 겹치고 사람이 한명 부족해서 수업 같이 듣자구도 했어요 제가 도와준다고 아는선에서 다 도와주겠다 했었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같은 수업 듣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많이 다니고 금요일에 수업이 늦게 끝나는데 제가 주도해서 한잔할까하고 술도 자주 먹고 해서 재미있는 친구네 밝은 친구네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어느샌가 제가... 좋아 하는거 더라구요. 괜히 뭐하나 궁금하고 자꾸 카톡도 보내고싶고.... 

카톡은 보내면 답은 오는데 길게 이어 나가지 못해요... 막 늦게 오는것은 아닌데 조금 늦게도 오구요 그 아이가 요새 노는것에 맛들려서 매일 노느라 뭐해? 하고 보내고 친구들하고 놀고 있어요 하면 솔직히 딱히 할 말이 없어요 또 노는구만 뭐하고 놀아 이정도 보내고 술먹는다하면 많이 먹고 재미있게 놀아 이정도.. 밖에 못해요 너무 바보 같아요 제가 .... 

착해서 그런지 단순 부탁은 잘 들어줘요... 예비군때문에 수업 못가서 녹음 해달라하니까 녹음은 해줬더라구요... 그정도 그냥 제생각에는 선배... 이정도 밖에 생각안하는것 같아요 밝아야 하는데 제가 좀 안 밝을때가 많아서 오빠는 말하면 진지하게 갈때가 있어 이러면서,,,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이런 뉘앙스 말 할때도 있고요 그래도 맨날 그런거는 아니구요.

아 갑자기 카톡이야기가 나와서 딴데로 샜네요
그런데 저를 자꾸 힘들게하는 단서들이 하나씩 나오네요 물론 남자친구가 없는것은 알게되었어요 내심 좋았지만... 주변에 남자인 동기들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제 여친도 아닌데 질투도 많이 나구요... 바보 같더라구요 제가 물론 티는 안 냈죠 내어서도 안되구요

그 힘들하는 단서중 가장 큰것이 한달전 이었나?.. 
다 같이들 술 마시고 노래방 갔다가 담배피러 그 아이를 제외한 흡연자 셋이서 나와서 담배를 피는데 한녀석(A)이 00(B)이가 그 아이를 관심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옆에서 담배피우던 여자 후배가 그 00오빠 좋지 좋은사람이야 잘되면 나도 좋을거야 이렇게 말하는데 그 술취한 상태에서도 약간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 아... 앞으로 또 이런 표현이 좀 부적적 할 수도 있는데... 또 암컷의 선택을 받지못하는 도태된 패배한 수컷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겠구나... 봄날은 역시 안오겠구나 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다 동기고 친하고 저는 나이도 제일 많고 조력자가 없는 상태여서 이 말을 꺼낸 친구들이 조력자가 되겠구나... 이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그 날이 지나고 체육대회 뒷풀이 하는날도 그 친구 부르지 왜 안불렀냐 이러고 제 주변은 피하더군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일수도 있다, 그냥 그 아이는 재미있는곳으로 간것일 수도 있다. 제 친구는 말하는데요,... 그럴 가능성도 있고 아닌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재미가 없나봐요..

아 그리고 그날  술이 부족해서 후배 두명하고 편의점가서 맥주한잔하는데 위에 A후배가 그 아이도 부를까요 하더라구요 그래 내가 하면 안오니까 너가와 하면서 그 친구가 전화해서 오라고 하고 시간 좀 지나서 다른 그아이 동기가 빨리와 하면서 장난치면서 해서 오긴했어요 물론 저때문에 온거는 아닌거 같아요 물론 좋기는 했어요. 

사실 이러니까 B인지 A인지 누구랑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렇게 있는데 나도 들이대도 성공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요 ....

또 지난주에 졸업한 후배가 밥 산다고 해서 밥먹으러 원래는 밥사는 후배, 그 아이와 친한 남자후배 저 셋이서 보려고 했는데 밥사는 후배가 그 아이도 불렀어요 사실은 제가 이것저것 좀 물어보려고 셋이서 보자고 한거였는데, 
밥사는 후배가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것을 알고있기에 나름 같이있게 하겠다고 부른거 같은데 사실 별로 얻은것도 없고 그냥 노래방갔다가 집에 밥사는후배는 집에가고 셋이서 택시타고 가는데 그 아이가 오빠다 오빠 하면서 매우 신나서 전화받더군요...제가 누군데 내 이름도 말해? 했더니 B라고 하더군요 이말 하면 뭐 거의 저는 이제 끝난거 같아요... 

택시에서 그러고나서 집 앞에와서 이야기좀 하다가 둘이서 피시방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가 하고 저는 집에 들어가는데 뭐 물론 친구끼리 어깨동무 할 수 있지만 스킨십 너무 하는것도 저는... 맘에 안들더라구요... 원래 그런거 신경 안쓴느데 왜 또 신경 쓰이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포기 할까요? 다 자세히 쓰고싶은데 두서가 없네요 막상 쓰려고 하니 생각도 잘 안나구요

그냥 남 생각말고 제 갈길 가는 것이 정답일까요? 이 글 읽고 그따위로 자신감 없으면 때려치라 이러실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사실... 취업준비하고 해야하는 4학년인데 네 남들보면 한심 할 수 도 있어요 실패해도 4학년이니까 상관은 없을것 같기는 해요 이제 방학도 오고 요새들어 너무 마음이 절정인것 같아서 어떻게해야할지 고민 하다가 이렇게 글 써요.... 그 타로올리시는분 영상봤는데 연애 잘하는 사람옆에서 조언좀 들으래요....

지금 까지도 엄청긴데 
사실 저.... 표현하는것을 잘 못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게 제일 중요한데 그 선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까지해도 될까? 
자꾸 글로 배워도 안좋은데 좀 예좀.. 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글 다 쓰고 나니까 너무 혼자서 연구하고 헤쳐나갈려고 하지 않아 보이고, 사실 이렇다할 임팩트를 준것도 없네요 마음만 가지고 있구요... 창피하네요 
맘 같아서는 너무 힘드니까 매너는 아닌데, 너 좋아하는 사람있니? 잘 되고 있는사람 잇어?  물어보고 있다고 왜그러냐고 하면 하 이런말 하기 미안한데 뭐 이제는소용없겠네, 근데 말은 할게 니가 어떻게 그냥 평소처럼 잘 지낼수 있는을 없을지는 모르겟지만 나 너가 좋아 몇년만에 마음뛰게 한사람이야이렇게 이거는 빡 말해버리고 싶어요 근데 이것도 잘되려면 전에 뭐가 있었어야 했을테고, 그냥 이 상태에서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끝 일거라는거 알아요... 

어쩌죠?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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