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 좋은데 딱 하나 연락 안되는거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기껏해야 하루에 점심에 카톡 몇개, 저녁에 전화 한통이 끝?


여자친구가 일이 바빠서 일하는도중에 연락 잘 못하는것도 있는데,


단순히 일이 바빠서 연락을 못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지내다보니 이사람은 그냥 나랑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것같아요.




나는 연락이 사랑의 척도와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귀는사이면 계속계쏙 연락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얘는 애초에 연락 자체를 왜 해야하는지? 라고 생각하는 타입이에요. 사귀는 사이에 꾸준히 연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거나 이러는것같진 않고요.



일이 바빠서 못하는거면 이해하는데, 주말에 집에 가서도 연락 잘 안해요


 연락 해도 자기 하고싶을때 합니다.


 제가 전화하면 10번에 2번정도만 받습니다.


 나머지는 안받음 왜안받냐고 물어보니까 무음이어서 못봤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지전화 안받으면 개삐져요）


받아도 귀찮아할때도 있고


 저는 이게 너무 상처가 되어서 힘들었어요.



연락이 잘 안되니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계속 외롭구요..


그렇다고 만나서 별로인것도 아니에요. 일주일에 3~4번 만나고 만나면 정말 좋습니다. 안만날때 연락이 안되는게 문제지.. （막 술먹으러 다니거나 클럽 다니는건 아니에요. 애초에 직장때문에 그럴 시간도 없고.. 또 가지말라는건 안가요）


첨에는 진짜 짜증났는데 계속 만나다보니 인간자체가 연락을 그냥 안하고 살아도 아무상관없는 인간이라는걸 알아서 이제 화도 안나요


 그래서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저는 연락이 필요한 인간이라 연락안되는거 자체만으로 너무 힘듭니다


 도대체 어케해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헤어지는거 말고는 방법 없을까요?


진지하게 연락 좀 많이해달라고 말해서 된게 이정도네요.

 아마 그말안했으면 일주일에 카톡2번정도 할걸요?


그렇다고 내가 계속 연락하자니 요즘 귀찮아하는게 조금 눈에 보이네요 .. 사귄지는 6개월됬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