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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고객센터 직원이 개인폰으로 전화해 도둑년취급하네요..도와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351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베리주옥
추천 : 14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107개
등록시간 : 2016/09/14 2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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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평범한 여징어입니다...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도움을 구하고자 매일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 글을 써봅니다.
바쁘신 분들이니 바로 본론으로 !!
 
어제 근무 중에 010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 ㅇㅇ 고객센터 ㅇㅇㅇ입니다 .  X카 신청건으로 전화드렸습니다 . " 라더군요.
처음에는 가입 유치 전화인 줄 알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며 거부하려는데
" 아주베리주옥님 IP TV 신청하셨을때 , 폰 미납요금을 저희 직원이 대신 납부를 해드려서 연락드렸습니다
끊지 말아주세요 " 라더군요 .
왠지 보이스피싱은 아닌 것 같아 이야기를 계속 들어본 즉슨,
6월달에 제가 IPTV를 신청했고 폰 미납요금이 있으면 가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
여자상담사가 자신의 개인카드로 결제를 했다가 제가 TV 가입 신청을 취소해서 해당 부분에 대한 요금 결제를 취소를 못했으니
돈을 돌려달라는 겁니다 .
 
제가   X카를 신청하면서  TV도 함께 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
순간 저는 제가 치매인가 싶더라구요... 어라 근데 이상합니다
저는 3월달에 집에 도둑이 들어서 X카를 설치했으며 타사 인터넷 이용으로 월 부가세 포함11000원을 내고 있는데 ...
그렇게 해피콜도 받았는데 ..
어떻게 제가 6월달에 X카를 신청하면서 TV를 신청헀다는 거죠 ?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어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 ..가입신청하신게 아니세요 ? " 이런 말을 하네요 ..
그리고 다 떠나서 왜 내가 내야할 금액을 임의로 결제를 했냐고  따지니
어쨌든 고객님이 쓰신거잖아요, 고객님이 내야할 금액 저희 직원이 납부했으니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돌려주셔야하는 것 아닌가요 ? “ 라며 도둑 취급하더라구요 ..
하아 ….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고 분했습니다 .. .
제대로 진위파악도 하지 않고 자기 개인폰으로 전화를 해서 도둑년 취급까지
이거 개인정보유출맞죠 ? 하아 ...
소속을 물어보니 부산본사 고객센터 소속 상담사라고 합니다 .
모든 통신사는 비대면일시 녹취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대표번호로 전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가입을 신청했다는 시기도 맞지 않고 .. 애초에 가입을 위해서 직원이 자기 개인카드로 대신 결제를 해주겠다는데
제가 동의를 했을리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끊으시고 진위 파악해서 대표번호로 저녁 6시반 이후에
전화를 하라고 하니 알겠다고 끊더군요 .
그 뒤 바로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요금납부 조회를 하니 6월달에 상담사 김XX의 개인 신한카드로 결제가 되었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애초에 신청한 적도 없는 상품을 자기들 마음대로 가입 시키고 해지를 하고 ,
가입시키기 위해 내가 폰 요금을 제 동의 없이 임의로 자기 카드로 결제를 하다니요.. 거기다 이제와서 결제 취소를 못했으니
돈을 돌려달라며 개인폰으로 전화를...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
어떻게 항의를 해야하나 싶어 해당 고객센터 민원담당자 연결 요청하니 자기는 결제부서로 연결못해준다며
자조치정을 다 설명했는데도 따로 문의하라고 하며 , 연결안시켜주더라구요
이런 사태인데도 말이죠 아주 이 통신사 정 떨어지더군요
그 뒤 약 한시간 뒤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부산본사 민원 팀장이라더군요 맥락도 없이 다짜고짜 직원 교육은 다시 시키겠다 . 패널티 적용하겠다 . 라더군요
그러면서 결제정보를 변경 먼저 해야할 것 같다며 변경을 하겠다더군요 .
그래서 이미 너희가 임의로 결제해서 변경된 정보는 변경하지 말고 그대로 놔둬라 . 이게 무슨 일이냐 하니 ..
설명없이 그냥 사과만 합니다 .혹시 실적 욕심나서 가입 의사도 없는 고객정보 마음대로 가입시키고 수당 받으면 해지하는 거냐 따지니갑자기 당황하면서 회사에서는 그런 방법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고만 메아리처럼 반복하더니  직원들의 돌발행동이기 때문에 해당 통신사는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
그래서 그럼 이런 답답한 마음을 누구에게 말을 해야하며 소중히 보관하고 지켜야할 의무가 있는 그 회사에서 나의 정보를 직원이 마음대로 변경하고 이용하고 있는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거냐고 하니 ,대답 역시 그 직원의 개인 과실이지 우리는 그렇게 시키지 않는다고만 합니다 .
결제를 왜 했는지는 설명도 안해주고 그 여직원은 이미 퇴사자이고 , 처음 010번호로 전화한 남자직원은 퇴사한 여직원의 남자친구라고 합니다 . ( 이쯤되면 어의가 없어서 웃음이 납니다 )
그래서 돌발행동을 한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면서 X카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네요 ..
내가 돈 욕심나서 이러는거 같냐며 내 개인정보 왜 유출 시키냐고 항의하니 
무려 민원팀장이라는 사람의 대답은 ..
 고객님 폰에 저희 직원이 계속 전화하는 것도 아닌데 비약이 너무 심하시네요
라며 비아냥 거리더군요 …. 더 이상 당신과 할말 없다고 하니
미래통신부 나 소비자보호원에 연락해도 어차피 자기랑 통화해야 한다며 철벽만 치더군요
자기들 잘못은 없다고만 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 그럼 저는 누구랑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합니다 .
다만 이대로 조용히 끝낼 수는 없다는 생각이 자꾸 다져집니다 .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또는 법조계 , 같은 통신사 계열 근무자분들 제발
이런 억울한 상황에 어떻게 해당 통신사와 개인정보 유출한 여직원과 남직원을 처벌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에 너무 긴글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베오베로 가서 많은 분들이 보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추천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해피 한가위 !! 퐐로퐐로 하게 베오베 가길 .. 퐐로퐐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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