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고아원에서 살아왔다...
부모님을 어린나이에 떠나보낸지라 어느아이와도
쉽게 어울릴수없었고..
그저 나에게 정말 친아들처럼 대해주시는 원장님에게만
마음을 열어왔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잘하는게없었다.
그래도 그런나에게 꿈은 있었기에..
그꿈은 자그마한 놀이동산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그러한 화가가 꿈이었다.
그꿈은 원장님도 알고있었기에 원장님께선
주말만되면 시내로 나가 스케치북과
연필을 나에게 사다주셨다.
나는 원장님께서 사오신 그 스케치북과
연필하나에 정말 즐거워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스케치북에 빼곡히 그림을 그려왔다.
노력하는 사람은 신께서 응답해주신다고 했던가..
난 이제 성인이 되었고 정말 이룰수없을것만 같았던
놀이공원의 화가가 되었다.
난 그림그리는걸로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그덕에 한푼 두푼을 모을수 있었고..
나는 내가 살아왔던 고아원에 보탬이 되기위해
열심히 돈을 모았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부잣집 딸이 내게 찾아왔다.
큰돈을 줄테니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대신!! 똑같지 않다고 생각되었을시에는
이놀이공원에서 나갈생각하라고.
정말 난 어렸을때를 생각하며 정성을다해
그 부잣집 딸의 얼굴, 몸...
아.....
정말 혼신의 힘을 다했건만...
나는 이제 여기까지인가보다..
이제 더이상 놀이공원에서......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