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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 눈팅하다가 조언 요청해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51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학적4스날
추천 : 0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15 15:25:45

시사게 눈팅하다가 첫글을 이런걸로 써버리네요 다른 사이트에도 물어볼거라서 복붙 ㅈㅅ


글을 중구난방으로 써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은 죄송합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2.14 MB


저는 포항 오천고등학교 3학년 1반 28번 이종민이라고 합니다.(집에 인증할만한게안보여서 이걸로 인증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부조리하다는 생각이 드는 일을 당한 거 같습니다.

남들은 별거 아니라는 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우울증으로 인해 약 1년 동안 주기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당할 정도로 멘탈이 약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학교에서는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작년 겨울에 제 우울증을 이유로

사고를 친 적도 있고 해서 졸업까지는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9월 14일에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도록 만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배경부터 이야기 해야 할 거 같네요. 제가 1,2학년 때는 도서부 활동을 했습니다. 도서부에서는 Aphigh-8(이제 편의상 8번이라 할게요)이라는 IP를 사용했는데

선배들부터 이 아이피를 전파가 닿는 교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해제하는데 성공했고 그래서 저와 선배들은 이것을 제가 1, 2학년때 잘 사용했었죠

그리고 3학년이 되자 제가 이걸 이용해 뉴스를 보거나 인강을 보는 것을 본 다른 아이들이 자기들도 이것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 하였고 저는 가능한 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비밀번호에 게이트웨이 IP 주소 등만 넣으면 되는 편한 일이고 그걸로 인강을 보는 애들도 있고 그래서 뭐 뿌듯해 하고 있었습니다. (뭐 제가 애플 제품을 잘몰라서 그런지 아이패드랑 맥북은 안되었지만)

그렇게 저희 1반과 옆반 5반이 잘 사용하고 있엇는데 5반 아이들 중 누군가가 이 IP주소를 이용하여 도서관용 와이파이가 아닌 APhigh-13을 뚫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이것도 13번이라 할게요)

그렇게 몇달 간 잘 사용하고 잇다가 한두달 전에 젊으셔서 IT에 대해 잘아시는 화학선생님께서 이일을 알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평소 행실을 생각하셔서 저를 부르셨고 저는 사실대로 다 말했죠,,

하지만 8번은 도서관 것이니 놔두시고(물론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13번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완벽히 막으셨습니다.그리고 이때 저희 학교에선 해누리실이라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습실이 있는데 그곳의 아이들이 공유기를 설치해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엇습니다. 그리고 전 그곳의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아이들이 공유기를 학교 측 몰래 설치했다고 확신하게 되었죠. 저는 그리고 그일을 그냥 내가 잘못했네 하고 넘겼죠

그리고 8월 말 쯤에 아이들이 자기소개서도 써야 하고 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많이 들고 다녔는데 와이파이를 요청해서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가능한 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용할 수 없는 아이들이 많고 학교 아이들의 수요가 많아 저는 해누리실 컴퓨터를 이용해서 IP주소를 더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해누리실을 이용하는 아이가 한 명 있을때(컴퓨터에서 자소서

쓰고 있었습니다) 당당하게 들어가 CMD창을 통해

아이피 창을 얻고 덤으로 파일 관리자로 최적화도 하고

 잡담(반장난으로 웃으면서 해킹한다고 하기도하고 ip주소 이야기도 했죠)도 좀하고 김밥도 얻어먹고 하다가 다른 아이들이 2명 들어와서(이친구들은 해누리실에서 자습하는 친구들 아닙니다.)

수다도 떨고 하다가 중간에 아! 내가 함부로 컴퓨터를 만지면 안되지! 설명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해누리실을 이용 친구에게 "ㅇㅇ 질문 하나 해도 돼요?" 라고 하니까 다른 친구가 장난으로 "안돼 ㅇㅇ는 나만

질문 할수 있어"라고 말해서 뭐 됐지 하는 생각으로 작업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에서 실수를 한게 CMD창을 끄지않고 뭐 영어권 사이트 (offensive security에요) 하나를 띄워놓고 설명을 위해

cmd 창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적어두고 나왔죠. 그리고 잠시뒤 다른 일을 하다가 교실에 들어가려는데  해누리실 멤버 2명이 저에게 험악한 얼굴로 뭘했냐고 질문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와이파이 잘되게 하고 너네들컴퓨터 최적화시켜주고 나왓다 별일없다 하고 나왔죠. 그래도 좋지 않은 분위기가 연출되길래 가만히 잇었는데 갑자기 와이파이잘 쓸게요 하는 말이 뭐냐면서

화를 내는 겁니다. 그래서 ? 도서관 와이파이 말하는건데? 라고 말했고 경직된 분위기가 유지되던 상황에서 그럼 들어가 하는 말이 나왔길래 들어가서 전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해누리실에서 컴퓨터 만질 때 같이 있던 그 한명의 친구가 노트북을 들고 들어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들고 갔는데 학생회장이자 해누리실 멤버인 친구가 저한테 위압적인 태도로 질문을 하는겁니다. 뭘했냐 왜맘대로 들어왔냐 하는 질문이었죠.그리고 왜 학교 와이파이를 쓰냐고 물어보길래

허락받았다고 하니 학생이 학교 와이파이 쓰는게 말이 되냐고하는겁니다, 자기들도 저에게 와이파이 사용을 요청한 아이들이요! 그리고 해누리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와이파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자기들은 선생님들 허락을 받았다는 겁니다!(전 여기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죠 분명히 한 두달 전 이야기와는 완전히 충돌하는 이야기니까요)

저는 그상황에서 최대한 웃으면서 여유로운 척을 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한 4~5명은 일어서서 저를 쳐다보고 있었고 2~3명은 상황을 몰랐는지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겁이 정말 났고 속으로 아 '우울증 약 끊은지 좀 되서그런가 감정조절이 조금 안되네' 하는 생각을 했지만 버티기로 했고 결국 잠시후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 그렇게 그 일이 끝나는 줄 알았죠 그런데 해누리실에서 아이들 4명이 나와서 교무실로 향하는겁니다, 전 그때는 그것을보고 아 내가 잘못했으니 가만히 있자....

하지만 혹시 모르니 정면승부를 준비하자... 하는 생각을햇고 같은반학생 둘에게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면서 일단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소변을보고 돌아오는데 교무실에서 아까 들어간 4명중 1명이 나와 교무실로 들어가보라고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교무실에 들어가니(연휴라 감독으로 선생님이 2분만 계셨습니다.) 선생님 2분이 아이들3명과 이야기를 하고 계셨고 저는 분명히 선동과 날조가 들어간 것이라고 확신해서

(CMD창을 해킹으로 오해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기들이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걸 허락받았다는 것이 말이 안됬거든요) 매우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욕을하고 크게 말하며 일을 키워보자 했죠. 그리고 일단 상황이 벌어졌으니 최대한 많은 사람이 알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했고 아버지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렇게 흥분된 상황으로 있으니 온갖 우울한 생각이 다 들었고 자살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담임선생님이 나오셔서 절 진정시키면서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전 위의 이야기를 했지만 선생님께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라 IT쪽 지식에 취약하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던 중에 해누리실 친구가 왕복하더군요 대충 상황파악한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교무실에 앉아 있어서 부모님이 오시고 이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결국 저를 일단 집으로 보내기로 했죠 그래서 집으로 가자고 할때 저는 그냥남아서 끝까지 자습하겠다 했습니다.

(당시엔 3시 일이일어난건 점심시간인 1~2시 자습은 5시까지) 그런데 흥분이 그치지 않아 교실복도에서 저는 야이 "ㅅㅂ놈들아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그렇게까지 했어!"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고 교실에서 자습을 하다가 집중이 안되서 집에 갈려고 교무실로가니 아버지랑 담임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아버지랑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 크긴 크죠. 그런데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점이 

1. 대체 왜 그렇게 아이들이 과민하게 반응을 보였지? 

2. 아이들은 왜 속인걸까(물론 이건 제추측이지만 여러가지 정황이랑 상태를 봤을때거의 확신했어요)


그리고 향후 걱정되는 게

1. 아 ㅋㅋ 나는 친구도 거의 없는 아싸인데 페이스북이나 단톡에서 조리돌림 당하겠네

2. 어쨋든간에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그놈들 보면 한대 치고싶네

3. 이때까지 학교에서의 일처리를 보면 이상황도 그냥 묻으려고 할건데 그럼 모든 뒷감당 내가 뒤집어 쓰겠네?

4. 그냥 이일 크게 터져서 다 불탔으면 좋겠다...


댓글로 뭐 팁같은거 있으시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하시면 최대한 대답할게요

결론적으로 이일에 대해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제가 잘못한 일이니까 제가 끝내긴 해야 될거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비판도 달게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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