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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의 증언...이거 좀 무서운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1351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조잡초
추천 : 104
조회수 : 845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2/15 14:19: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2/15 14:01:35
이혜훈 국회의원 : 미공개된 8개의 파일중 헌정질서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 한가지 말해주십시오. 

조한규 전세계일보 사장: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상생활'을 사찰한 문건입니다."

.
.
(중략)

.
.
중간에 중대한 문제다, 탄핵사유다, 하면서 많은 대화가 오갑니다만
제가 이 둘의 대화중에 주목한 건 바로 다음 대사입니다.


조한규: "양순태 대법원장의..뭐,,대단한 비위사실이 아니고요. 뭐..'등산등 일과생활을 낱낱이 사찰'해가지고 청와대에 보고한....

대단한 비위사실을 포착해서 사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공포스러운 부분입니다. 


조헌규 전세계일보 사장처럼 저 또한 이것이 헌정질서를 문란케한 중대한 사건임을 인정합니다만
무엇보다 제 귀에 밟히는건 저 '일상생활' 혹은'일과생활을 낱낱히'라는 단어들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청와대가...이명박과, 박근혜와, 최순실과, 김기춘이... 양순태 대법원장의 하루하루의 '일.거.수.일.투.족'을 눈으로 들여다보듯
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이것은... 청와대가 마음만 먹으면 
'피사찰인의 목숨을 '언제든지' 거둘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가기관이 누구를 죽이는 건 살인이 아니고 '임무'를 처리하는 것일테죠. (아마 그렇게 교육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인은 '사고사' 여야만 하겠죠. 


장준하 선생 등산중 실족사,  노무현 전대통령 등산중 투신....

고등법원장급 이상이면 다 사찰했다는 조헌규의 증언에 비추어보면
이명박근혜정권에 큰 위협이 되는 노무현을 저들이 사찰 하지 않을리 없지요. 

뭐 제 추측이긴 합니다만....좀..... 무섭네요. 

양승태.jpg


양승태도 그러한 위협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대 대선 부정개표사건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판조차 열지 않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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