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정말 갑자기 찾아오더군요.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다시 생각해보라 매달려 봤지만 너무 확고해보여서 놓아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헤어진지 3주째에 접어드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나 너무 궁금하고 매일 카톡이랑 페북만 들여다 보고 있는데 너무 찌질한거 알면서도 좋아요 누른 여자가 누군지 찾아보고 혹시 그 사이에 여자가 생긴건 아닐까 괜히 심쿵하고 하루종일 혼자 마음이 왔다갔다 하고 연락이 혹시 올까 괜히 기다리게 되고 답답한데 말할 사람은 없으니 속 터져 미치겠습니다.
다시 연락 올 일은 없겠죠? 이미 알고 있지만서도 연락을 다시 하면 안되겠죠?
근데 왜 마지막에 다시 만날 것처럼 다시 만난다면 정말 잘해줄게라는 말을 한거니? 아닌거 알면서도 괜히 기대하게 되잖아. 정말 밉지만 보고싶다. 기분이 엉망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