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보건복지부 아래의 기관(?)으로부터 정신적 문제로 지원을 받고 있는 백수입니다.

대중교통의 이용이 불가할 정도로 사회로부터 스스로 격리하는 것이 심해지자 보건소 직원분의 도움으로 오랜기간 동안 다녔던 적이 있는 병원을 지금 9개월 정도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건강보험공단(?)의 바우처(?)분에게 도움을 받는 일이 생겼는데, 도움을 주시는 분에게 악의가 없고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그분의 흡연과 차량내부 관리를 처음보자마자 상당한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저에게 반드시 지정된 지역의 기관에 들러야된다고 하는데, 혹시나해서 찾아보았더니 제가 우려하고 있었던 기관에 방문을 해야될 경우가 생겨버렸습니다.

이 고민을 안고 계속해서 현실도피 해오다가 문제가 되는 다음 날 직전인 오늘 이렇게 다급하게 작성하여 올려봅니다.

가능하다면 현재 바우처 분에게 받는 지원을 취소하고 실례스럽지만 다시 보건소 직원분께 도움을 받아 병원에 내방 할 생각인데, '앞의 내용이 가능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바우처 분과 어색함 없이 끝낼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차선책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