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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화나는 상황 맞겠죠?
게시물ID : gomin_1352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룽.G
추천 : 0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12 20:31:28

옥ㅇ에서 발렌타인데이 대량살포용으로 미니ㅁ 초콜릿을 네가지 종류대로 아홉개씩 서른여섯개 샀는데요. 일요일 밤에 샀는데 종류가 모자라다는 얘길 들은게 화요일 밤이었어도 저는 괜찮았어요. 요즘 바쁠때니까요. 택배를 오늘 받은것도 됀찮아요. 요즘이 그럴때니까요.

근데 스물 일곱개인것까지도 화는 안났어요. 계획이 꽤 틀어졌지만 어쩔 수 없지. 사람이 일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그래서 모자라다는데 뭐가 몇개씩 있냐길래 뭐가 몇개라고 줄줄 읊어준것도 당연했어요. 

근데 뭐가 한개만 있다 라고 하니까 그건 재고 문제가 있었던 상품이 아닌데 한개뿐이라니 이해가 안된다. 이해가 안된다는 말을 세번쯤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이 상황을 이해시켜줘야 하는 건 판매자 아니던가...... 

'재고가 모자라면 적당히 섞어서 보내주세요' 라고 말한 나에겐 뭐가 몇갠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른여섯개가 아니라는게 중요한건데 뭘 한개씩 더 어떻게 해서 딸기가 열개니 아몬드가 열개니 구구절절 설명은 하는데 그게 결론이 '저희는 뭐 몇개씩 해서 서른여섯개 보낸게 맞습니다' 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론적으로 자기네가 총 몇개 보냈다고 하지도 않고 뭐가 한개라서 이해가 안된다니.

여튼 갯수만큼 환불해주기로 하고 끝나긴 했지만 이건 뭔가, 내가 빼돌려먹고 돈내놔라 하는 사람 취급 받은건가 싶고 좀 화가 나요. 저는 이런 배송지연이나 배송실수에 아주 너그러운 사람인데.. 나도 회사에서 택배 보내는 사람이라 실수도 이해하고, 택배기사들 힘든거 아니까 고객이랑 중간에 껴서 커버해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아니 시발 내가 미니쉘 서른여섯개(에다가 다른과자 합해서 거의 오만원어치) 사서 굳이 아홉개값만 띵까먹자고 이지랄 하는것도 아니고 아 생각하다보니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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