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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원더우먼)DC의 밝은 하늘 아래에서 싸우면 죽는 병
게시물ID : movie_67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댕★
추천 : 1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2 02:38:25
저번에 다른 글 댓글에서도 언급했었는데 DC는 전투신을 밝은 하늘 아래 디테일하게 그려내는데 이번에도 제대로 실패했다.
초반 데미스키라의 밝은 배경 이후는 영화 내내 시종일관 어두운 화면에 미심쩍은 화이트밸런스. 전쟁 끝나고 도심에서 다이애나 등장할 때 긴 시간 어두운 화면에 적응한 눈 때문에 머리카락 파란 색으로 염색하고 나온걸로 보일 정도.
어두운 배경에 만화같은 CG.... 디씨 분위기가 원래 그렇다는 쉴드에도 불구하고 한층 영화를 단조롭고 유치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좀 안 그랬으면 좋겟는데... 훨씬 재밌을거 같은데....
장르는 다소 다르지만 어둠의 대명사인 다크나이트는 그 어두운 분위기 다 살리면서 밝은 하늘 아래 은행 털고 병원 폭파하고 어두운 장면에선 디테일이 살아있었는데 DCEU의 영화는 그맛이 너무 없다.
밝은 배경의 데미스키라 장면들에서 액션의 합이 다소 어설펐던 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 너무 세트장 같은 환경이 티가 나고 뒷배경이 동떨어져 있어서 왜 이렇게 돈 쓴 티가 안나게 찍었는지 살짝 의아.
배댓슈때도 난 슈퍼맨과 뱃신의 갈등을 빌드업 하는 과정까지는 상당히 만족했던 터라 이번에도 다이애나의 정의관과 캐릭터 당위성은 잘 이해감.
결론은 제발 디씨님들 밝은 하늘 아래 친구들 싸우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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