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조사국은 5월23일 펴낸 ‘한-미 관계’ 보고서에서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와 한국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정책 공조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의제를 주도하도록 허용했고, 한-미 두 정부는 북한의 행동에 대응하는 데 급급했다”며
“긴장 해소 및 외교 노력 강화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의회의 공식적인 초당적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과거 한-미의 대북 정책을 단정적으로 실패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고서는 박근혜 정부 시절 한-중 관계와 관련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집권 초기 친중 행보를 계속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