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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안녕하세요 프로그래밍 관련 조언을 조금 구하고자 합니다.
게시물ID : programmer_13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aRu
추천 : 0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26 0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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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기전자제어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학교에 편입학을 했고, 그 전에는 기계설계사 일 항공정비사쪽 공부를 거쳐서 4년제 학교에 늦깍이로 들어왔습니다.

우연찮게 3학년 말에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눈을 뜨고,

졸업작품을 진행하는거에 있어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초고난이도 작품을 진행하면서, 
다른 프로젝트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모바일에 간단한 유니티게임을 빌드해서 구글카드보드에 씌우고 제스쳐 기반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작품을 진행하고있고,
프로젝트에서는 웹서비스 기반에서 서버쪽을 하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쓰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암담하기에 너무 우울한 글이 될 거 같아서 
최대한 핵심만 적겠습니다.

졸업작품은 작년 방학부터 시작하였고,
추가적인 프로젝트는 저번학기 여름방학 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과공부는 학과공부대로 맞추어서 하고 있구요.
학과공부는 전자쪽(통신, 영상처리)쪽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언어를 습득하는 상황이라 수박겉핥기 식으로 언어를 배우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시간에 쫒겨서 급하게 결과물이 나오는 코드들을 작성하고, 결과물이 나오는 코드를 찾기 위해서 미친듯이 압박감 받으면서
구글링 하면서 달려온 시간이 1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방학때부터 시작해서 C, C++, 자바, 안드로이드, 유니티, 자바스크립트, ajax, php, mysql, 데이터베이스모델링, 간단한 웹서버구축 정도를 하고있습니다.

그 와중에는 아주 기초적인 개념은 한번 습득하고 넘어 간 것이 소수 있고, 다수는 개념을 잡기보다는 흐름만 잡고, 급하게 결과물을 뽑기위한 환경설정과 팁들을 검색해 나가면서 윤곽을 잡아나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결과물을 뽑아나가는 과정에서 초반부에는 뭔가 된다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 시야각이 넓어지는 느낌도 들지만
짧게나마 회사들을 다녀본 비루한 경험일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걸 체계적으로 잡아놔야 나중에 하더라도 무엇을 할텐데라는 압박감을 스스로 받는 것 같습니다.
기초지식의 부재에 대한 공포랄까요....

이 부분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현업개발자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날카로운 비판이라도 제게는 많은 도움과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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