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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랜을 이야기 하려면 영화내용만 가지고 합시다.
게시물ID : science_64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tabeta
추천 : 2/12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6/02 21:49:56
더플랜에 대한 글들이 계속 올라오네요. 그것도 별로 유쾌하지 않은 형태로 올라와서, 한번은 끊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이런식의 정리를 할 수준은 안되지만 의견을 던져봅니다.

눈팅만 하던 과게에서 더플랜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와 더플랜을 뒤늦게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나중에 봐서 그런가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이는것 같습니다.
과게에서 비판하시는 부분들도 어떤 부분인지 이해가 갑니다.

더플랜에 대한 비판은 2가지로 나눠져야 한다고 봅니다.
1. 더플랜 영화에 나오는 사실들과 문제제기 그 자체
2. 더플랜의 사실들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 및 유추된 결론.

2번은 영화를 본 대중들의 의견인만큼 스펙트럼이 넓어서 어떻게 한마디로 얘기하기 힘든 상황이 될겁니다. 
이걸 물고 늘어져봤자 서로 아무런 이득도 없고 감정싸움 하는 상황이 된단 말이죠. 흔히들 말하는 개싸움이 되기 쉬운 대상입니다.
어떤 문제이든간에 일단 대중들에게 들어가면 이런 정도의 넓은 스펙트럼의 의견이 나오게 됩니다. 극단에서 다른쪽 극단까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논의를 중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과게에서는요.

1번은 조목조목 반박하거나 재반박할 대상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내용이 존재하니까요. 혹은 같이 썼다는 논문도 존재하구요.
제가 알기로 더플랜은 결론이 유보된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 자기들이 알고있는 팩트들을 던져놓고 이런게 있다 이상하지 않냐, 잘못될 가능성도 많고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은것 아니냐 - 는 정도로 알아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제기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져가면서 논의할 꺼리를 던졌다는 면에서는 좋게 생각합니다. 게시판 글처럼 대충 썼다 지우는게 아니라, 돈과 노력이 들어간, 실체가 있는 덩어리를 던졌으니까요.
옳든 그르든 자료와 의견이 모이다보면 어느쪽으로든 결론이 나겠죠.
지금은 결론이 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모자란 시기라고 봅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이번 선거의 데이터를 같은 방식으로 분석해본 다음에야 뭔가 결론을 내릴 수 있겠죠. 그 전에 옳다 그르다 얘기해 봤자 그냥 의견일뿐이죠.

보통의 경우 잘못된 주장을 하는 논문이 나오면 학계의 사람들에 의해서 언젠가는 진위가 밝혀지지 않습니까?
이상하게 더플랜 얘기만 나오면 냉철하게 보이던 과게분들이 흥분하고 싸움 모드로 들어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더 나아가 좀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선거라는게 민주사회의 바탕인만큼 여기에 도입된 기술이나 시스템, 매뉴얼에 대해서 일말의 의심도 없도록 수시로 검증해 보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이런 주장조차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항상 검증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것도 민주주의의 바닥을 다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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