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즌 2 보면서
어 아까는 저자리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라는 의문을 갖고ㅋㅋㅋㅋㅋㅋ
아마 제작진들이 중간중간에 증거물이나 단서들을 추가 투입(?)하는게 아닐까 추측했었던게 떠오르네요
예를들면 앞부분 현장검증때는 분명히 없던 단서인데 (통계그래프 붙어있는 벽 하단, 깨끗함)
이후 이어진 추가현장검증때
통계자료 아래쪽 벽은 여전히 깨끗한 상태 (아주 살짝 그을린?느낌의 얼룩이 보이는 것 같긴 하지만)
이후 범인을 지목하지만 사체 부검결과 피해자를 죽인 사람은 따로 있다는 반전이 나오고
새로운 장소 한 곳을 새로 오픈하면서
"이 추가공간 뿐만 아니라 기존 크라임씬에도 여러분이 찾지못한 단서가 남아있습니다" 는 안내멘트와 함께
또다시 추가 현장검증할 시간을 줍니다
이 추가 현장검증때는 벽에 붙은 통계자료 아래쪽에
비교적 선명하게 책꽂이 가장자리 모양의 자국이 생겨있구요
저 단서를 토대로 하나둘씩 다른 사람을 용의자로 모는 추가증거들을 찾게됩니다
물론 앞부분 현장검증 끝나고 잡은 범인이, 알고보니 피해자를 죽이진 않았다는 반전과 더불어
추가 현장검증을 통해 다시 진짜 진범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게 제작진의 의도였을테니
처음부터 진짜 진범으로 이끄는 단서들(+지금까지의 추리를 산으로 가게 하는 단서들)이
앞부분에 미리 발견되면 안되니까 나중에 발견되도록 저렇게 한걸거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이런식으로 증거/단서들이 나중에 추가되는게, 설마 이 에피소드뿐일까 싶더라구요ㅋㅋㅋㅋㅋ
특히 결정적이거나 새로운 증거 발견될때, 다른 출연자들이
"어 그거 나도 뒤져봤던건데!" "아까 내가 거기 뒤져봤을땐 아무것도 없던데! 어디서 찾았어?" 라고 종종 멘트치는데
왠지 제작진들이 중간중간 저런식으로 증거물들을 추가하다보니 이런 류의 멘트가 나오는거 아닐까싶어요ㅋㅋㅋㅋ
예전같음 걍 다른 출연자들이 대충 뒤져보느라 못찾고 지나쳤을거라 생각했겠지만요ㅋㅋㅋㅋㅋ